탱크로리(Tank Lorry)란?
탱크로리(Tank Lorry)는 기름, 화학물질, 액체 식품 등 다양한 액체 화물을 운송하는 특수 트럭이다.
한국에서는 흔히 기름을 나르는 대형 트럭을 떠올리지만, 사실 우유, 물, 화학 약품 등을 운반하는 탱크로리도 많다.
영어로는 영국식 표현이 Tank Lorry, 미국식으로는 Tank Truck 또는 Tanker Truck이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도 두 표현이 혼용되지만, ‘유조차’라는 말이 더 익숙한 경우가 많다.
▶ 탱크로리(Tank Lorry)는 액체, 기체 등의 화물을 대량으로 운반하는 대형 트럭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기름, 화학물질, 액화가스 등을 운반하는 차량을 떠올리지만, 물이나 우유 같은 식품 운반용으로도 사용된다.
영어 뜻 해석
- Tank: 탱크, 저장 용기
- Lorry (영국식 영어): 대형 화물 트럭
즉, Tank Lorry는 액체나 기체를 담을 수 있는 대형 탱크를 탑재한 트럭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Tank Truck이라는 표현이 더 일반적이다.
탱크로리는 언제부터 사용됐을까?
탱크로리는 20세기 초반, 액체 화물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등장했다.
그전까지는 기름이나 화학물질을 철제 드럼통에 담아 마차나 트럭으로 옮겼는데, 이 방식은 비효율적이고 위험했다.
당시에는 드럼통이 넘어지거나 기름이 샐 위험이 컸고, 운송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일도 많았다.
1. 초기 탱크로리 (1910~1920년대)
191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철제 원통형 탱크를 트럭에 장착하는 방식이 등장했다.
이 방식은 운송 효율을 크게 높였고, 기름이 외부로 유출되는 문제도 줄였다.
쉘(Shell)과 스탠다드 오일(Standard Oil) 같은 글로벌 석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빠르게 확산됐다.
다만, 이 시기의 탱크로리는 아직 기술적으로 미흡했다.
내부 구조가 단순해 액체가 흔들리는 현상(슬로싱)이 심했고, 운전자들이 운전하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격벽(Baffle Plate)을 설치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2. 탱크로리의 발전 (1930~1950년대)
1930년대 이후에는 강철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내구성 높은 탱크가 개발되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시기에는 군용 연료 운반을 위해 대형 탱크로리가 사용되면서 기술이 급격히 발전했다.
전쟁이 끝난 후, 산업화와 자동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탱크로리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때부터 액체 화물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운송되기 시작했고, 현대적인 탱크로리의 형태가 갖춰졌다.
3. 현대 탱크로리 (1960년대~현재)
1960년대 이후, 탱크로리는 더욱 다양화되었다. 특히 화학물질, 식품, 물류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인 운송 수단이 되었다.
현대 탱크로리의 특징:
- 고급 소재 사용 →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합금 등으로 제작
- 안전 기술 도입 → 압력 조절 시스템, 방폭 설계, 단열 처리 등
- 스마트 기술 적용 → GPS, 실시간 온도·압력 감지 센서 활용
탱크로리는 어디서 쓰일까?
탱크로리는 단순히 기름만 나르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액체 화물을 운송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 유류 및 연료 운송
- 화학물질 운송
- 식품 운송
- 물 및 산업용 액체 운송
탱크로리,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탱크로리는 단순한 ‘기름 나르는 차’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스마트 물류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
- 자율주행 기술 적용 →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 운송 가능
- 친환경 소재 사용 → 탄소 배출 줄이는 경량화 설계
- AI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 온도·압력·화물 상태 자동 감지
탱크로리는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이다. 초기에는 기름을 나르던 단순한 트럭이었지만,
이제는 스마트 물류와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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