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이 글을 발견한 것은 정말로 행운입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당신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쉿!!! 이 글 공유 금지!!!)
당연히 연애, 그까짓거는 식은 죽 먹기입니다.
이 글은 설득의 대가인 로버트 치알디니(베스트 셀러, 설득의 심리학의 저자)의 "초전설득"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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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 [누구에게나 먹히는 글쓰기 비방! (쉿!)] - 설득의 대가가 알려주는 연애혁명? 연애 잘하는 법 (Feat. 설득의 심리학, 글천개)
이전 글에서도 배너광고의 효과에 대해 말했습니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듯, 즉 경계하지 않으면서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효과에 대해 말했습니다.
미녀를 사귈려면, 당신한테 마음이 있어요, 라는 티를 절대 내지 말고, 그냥 옆에서 늘 알짱거려야 한다. 당신이 배너가 되어야 한다, 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연장선상이자 응용입니다!
우선 이런 재미있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강력범죄 현장입니다. 형사가 용의자를 심문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동일한 내용, 동일한 음성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카메라의 각도가 다릅니다. 한 카메라는 형사의 얼굴만을 담았고, 다른 한 카메라는 심문받는 용의자의 얼굴만을 담았습니다. 정반대의 각도인 셈입니다.
자, 그걸 실험대상자에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질문합니다.
여기 범죄에서 용의자는 범인인 것 같나요?
심문받는 용의자의 얼굴만을 비추는 카메라는 본 실험 대상자의 대다수가 더 큰 책임이 용의자에게 있다(범죄를 지었을 확률이 높다)고 답합니다. 반대로 형사의 얼굴만을 담는 카메라를 본 실험 대상자의 대다수가 더 큰 책임이 형사에게 있다(심문과정이 다소 강압적이었다)고 답합니다.
재미있죠? 이게 주의집중의 법칙입니다.
우리가 주의를 집중하는 것에 얼마나 큰 힘을 부여하는지 아시겠습니까?
자, 그럼 문제 들어갑니다.
당신이 직장에서 아주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부사장님이 배석하는 회의입니다. 주된 의사결정은 그 부사장님이 하시는데, 공교롭게 그 분드 그날 발표가 있다고 칩시다. 거기에 짱은 회장님이시구요. 앉은 좌석 순으로 시계방향으로 발표를 한다고 하면 당신의 결정이 먹히게 하려면 당신의 어디에 앉아야 할까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 회의의 짱은 회장님. 그러나 부사장님이 거의 모든 의사결정의 키를 쥐고 계시고, 회장님은 그저 승인하는 정도입니다. 그날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회장님께 발표를 하는 자리입니다. 당신도 발표를 하지만, 부사장님도 발표를 합니다. 당신의 발표를 부사장님께서 유심히 들어야만, 당신의 의견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실 수 있겠죠? 그렇다면 당신의 자리는?
부사장님 바로 옆자리.
땡입니다. 당신은 그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당신의 그날 운명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왜냐? 1편에서도 밝혔고, 방금 전 카메라 실험에서도 말씀드렸던 "주의 집중"의 법칙 때문입니다.
당신이 당신의 제품을 팔고 싶으면 당신 제품의 장점만을 얘기해야 합니다. 갤럭시노트를 팔려고 하는데, 아이폰을 언급한 순간 주의가 분산되어, 카메라는 확실히 아이폰인데 말이야, 근데 갤럭시노트는 펜이 있기는 하단 말이야... 이미 카메라에서 아이폰에서 신경이 분산되어 버렸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노트의 용량!!! 초대박!!! 카메라 기능!!! 몇백만 화소!!! 음질!!!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질!!! 이렇게 오로지 갤럭시노트에만 주의를 집중시켜야 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부사장님은 당신의 발표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
부사장님 자신이 발표를 앞두기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 바로 앞에서 아무리 당신이 손오공이 초사이언으로 변신해서 프리저를 물리치는 빼어난 재주를 부려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 부사장님 자신이 어떻게 말해야 하고, 어디서 약간 포즈를 둬서 주의를 집중시킬 것인지, 혹시나 준비해 온 사례는 잊어버리지 않을지 온갖 집중이 자기 자신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바로 뒤에는요?
그것도 땡!!!
왜냐?
방금 발표를 마치고 나면, 보통의 자신의 발표를 분석합니다. 아주 흡족하든지, 아주 실패했던지 상관없이 결론의 자기자신을 추억하고 잇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발표 순서는 부사장님과 상당히 떨어진 시간대이며, 무엇보다 가장 좋은 것은 부사장님 맞은편에 앉는 것입니다.
맞은편에 앉는 순간, 부사장님 발표와는 시간차이가 있는데다, 본인이 발표가 끝나고 나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당신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고개만 들면 당신이 보입니다. 당신이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이게 주의집중의 법칙입니다.
연애의 절대 법칙 있죠?
우연을 가장해 세 번 만나라.
처음에는 안녕, 두번째는 어라? 세번째는요?
운명이라고 느낍니다. 자주 보면 중요한 사람이자 운명의 상대가 되는 법입니다.
그러니 당신의 발표가 더 있어 보이게 됩니다.
연애 얘기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당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생이라면 마음에 든다고 그 사람 뒤에 앉아서 그 사람의 뒷태를 바라보며 황홀경에 빠져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 사람은 당신을 전혀 보지 않고 있습니다. 즉, 당신의 외사랑만 더욱 깊어집니다. 왜냐? 당신만 상대에게 주의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답은 뭘까요?
잘 읽으신 분들이라면, 가서 공유 같은 남성분, 제니 같은 여성 분과 아름다운 연애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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