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은 동학개미입니까?
그렇다고 하면 이 글을 재미나게 읽으실테고, 아니면 바로 건너 뛰시기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유튜버 변두 매니저가 ''깡통계좌' 개미를 4000억원 펀드매니저로 만들어 준 주식투자 책 Top 5!'라는 영상에서 소개해 준 책입니다. 변두 매니저는 약 11년간 증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다가 퇴사후 현재는 전업투자자로 활동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 생겼습니다^^ 일단 영상에서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시켜 주는데, 추천순으로 적어드리자면,
5위: 워렌버핏의 가치투자전략 , 초우랑주 투자전략
4위: Way of the Turtle, 터틀의 방식
3위: 모닝스타의 성공투자 5원칙, 경제적 해자
2위: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1위: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이렇게 다섯권입니다. 엥? 돈의 원리는 없잖아요? 하실텐데, 영상 말미에 이 5권을 제치고 0순위로 추천해주는 책이 이 책, "돈의 원리"입니다. 아니,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워렌 버핏이 5위이고,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는 2위의 앙드레 코스톨라니도 제치고 0순위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단번에 집어든 책입니다.
저자인 막스 귄터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스위스 출신의 투자자라고 합니다. 스위스가 여러 강대국 사이에서 살아남아 강소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외교적 노선 등의 정치적 이유도 있겠지만, 스위스인의 자산관리기법을 개중 하나로 꼽습니다. 이 책에서 그 기법을 슬쩍 알려주는 거구요.
유튜브 영상에서 개략적인 설명만 들어도 - 분산투자하지말고, 집중투자하라, 모든 투자(가치투자포함)는 투기이다 등 -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편견과 반대의 주장 등을 펼치고 있어, 구미가 엄청 땡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 단번에 정주행하여 완독을 해 버렸는데요. 모두 옳다라고, 주장할 수 없겠지만, 이런 투자관점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의 폭을 넓히는 측면에서는 저 또한 강력 추천합니다. (별 5개 중 4개 반 드립니다!)
******************************** 여기서부터는 정말 길어져서 관심 있으신 분들만 읽으시길... 스압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책이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돈에 대한 지나친 편견으로부터 여러분을 해방시켜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편견1. 장기투자하라!
- 이 말의 대표적인 주자는 미국으로 따지면 워런 버핏일테고, 한국으로 치면 존리 대표일 겁니다. 사실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데서 오는 문제를 안 짚고 넘어갈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워런 버핏을 비롯한 대다수의 가치투자자들은 회사의 가치보다 회사 주식의 가격이 저렴할 때 사라는 겁니다. 보통 그 가치를 회복하는데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달, 길게는 몇 년, 더 길게는 몇 십년이 걸릴 수도 있으니 '가치투자 = 장기투자'라는 공식이 생겨버린 듯 합니다. 이 말을 돌려 말하면, 주식 가격이 회사 가치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때가 바로 매도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더 깊게 들어가면, 그럼 어떤 회사의 적정 가치가 얼마인데? 라고 물으실 수 있을 테지만, 그 부분은 말그대로 깊이 있는 공부가 필요하기에 여기서는 논외로 하겠습니다.
메리츠의 존리 대표의 주장은 더욱 극단적입니다.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다. 언제 사나요? 언제 파나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마켓 타이밍은 인간으로서는 불가하다'라는 대전제 밑에서 아예 무시를 해 버립니다. 본인의 미래, 즉 노후를 위해서 주식을 사는 것이고, 매도는 정말 돈이 필요할 때 하는 것이라고 여윳돈으로 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주장이 현실로 이루어질려면 주가는 계속적으로(길게 보면) 우상향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역사를 들여다보면, 주식시장은 늘 변동을 반복했습니다. 강세장과 약세장이 반복된 것입니다. 코스피가 10년전과 같아서, 미국이야 가능한 얘기고 한국은 불가합니다, 라는 주장에도 코스피 전체로 봐서 그렇지 개별종목으로 보면 5배, 10배짜리도 많이 나왔다, 그리고 한국의 주식들은 너무 과소평가되어 있어서 지금 들어가도 길게 보면 싼 것이라고 주장하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존리대표를 굉장히 존중하고, 그의 유튜브도 찾아 들으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 잡습니다. 특히나 어떤 종목에 물려서 손실을 보고 있을 때 그의 말은 따듯한 위로와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위대한 기업이었던 GE도 결국에는 시총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지금에야 언택트주, 기술주, 4차산업혁명 주도주라는 명분으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테슬라 등이 정말 미친 듯이 잘 나가지만 -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만 같지만 -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언젠가는 그 열기도 꺼지기 마련입니다. 그때가 언제냐구요?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섣불리 답할 수 없습니다.
말이 약간 돌았지만 책의 저자는 무조건적인 장기투자는 옳지 않다고 조업합니다. 장기투자가 맞으려면 - 존리대표의 말씀을 따르려면 - 그 주식이 꾸준히 성장해야만 가능합니다. 마치 10년 인생계획을 세웠는데, 그게 계획대로 딱딱 들어맞아들어가 10년뒤에 정확히 1억이 5억이 되어 있는 상황처럼 말입니다. 테슬라를 예로 들자면, 약 1500달러인 지금 시점에서는 너무 고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길게 보면 - 진실로 존리대표님 말씀대로 20~30년을 본다면 - 20~30년 뒤에는 모든 도로 위에 전기차가 굴러다니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양보해서 휘발유차가 30%, 전기차가 40%, 수소차가 30%로 구성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 비전을 믿는다면 테스라에 올인하는 전략이 옳을 겁니다. 물론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니, 저는 여기서 테슬라를 추천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미래에 대한 자기 확신이 있고, 실제로 그 기업이 매출액과 이익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수치를 증거할 때만이 20~30년 투자가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향후 20~30년을 가져갈만한 종목이 한국에 있나요? 저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에야 현대차가 귀족노조로 골동품 취급을 받지만, 예전에는 시총 1위까지 차지한 굴지의 대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소차와 전기차를 발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테슬라를 발빠르게 뒤쫓아가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상상은 여러분에게 맡기겠습니다.
아! 책 얘기로 돌아가 보면, 어때요? 장기투자 종목 찾으셨습니까? 쉽지 않지요? 그래서 책에서는 되레 내일 일, 모레 일도 모르는 것이 사람인데 - 솔직히 내일 당장이라도 주식 시장은 3월의 충격적인 폭락장이 연출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 어떻게 6개월 뒤, 특히 20~30년 뒤를 믿고 장기투자를 하느냐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빨리 이익을 챙기라'고 조언합니다.
동시에 배가 가라앉을 때는 기도하지 말라고 합니다. 일단 자신의 감이든 분석이든 믿고 투자를 했는데, 사자마자 떨어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바로 손절한다.
2. 조금 기다려본다.
3. 존버한다.
책에서는 2번에 가까운 조언을 합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손절구간 - 예를 들면 10% 손실 - 을 정하고, 그 이상을 벗어나면 바로 손절을 하라는 겁니다. 물론 조금 버티니까 다시 올라오던데, 라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보통 3번을 감행합니다. 갑자기 예정에 없던 장기투자자가 되어 버린다는 겁니다. 사실 3번을 해도 되는데, 그럴 때는 본인 스스로 확신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무역기업인데, 수출량이 증가했다든지)가 있다면 버텨서 그 목표치에 주가가 도달했을 때 매도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런 확실성이 없이 단지 감으로 투자를 하신 분들이라면 새겨볼만한 조언입니다.
편견2. 나스닥이 오르면 코스피도 오른다.
주식은 특히 대중의 심리를 반영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과감하게 그런 패턴은 '오비이락'이라고 말합니다. 역사상 저희보다 훨씬 뛰어난 천재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자신만의 불패패턴을 찾아내고 예측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도 주식시장에서 패가망신했다는 사실 아시나요?
어? 이거 감이 왔어! 하고 샀는데 그 종목이 실제로 오른 적이 있나요? 그런게 한두번 우연찮게 반복되면 우리는 과대망상에 빠지게 됩니다. 나의 직감이란 역시 대단해! 라는 생각에 빠진다는 겁니다. 한두번은 우연찮게 맞출 수 있지만 일곱번, 여덟번은 틀리기 마련입니다. 틀렸을 때 크게 손실을 보고 나서 깨달지 마십시오.
보통 감이라는 것은 최근에 들었던 정보들이 갑자기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영화관에 갔다가 안마의자에 손님들이 누워서 안마를 받고 있는 장면을 봤다고 합시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찮게 네이버 배너에서 안마의자 광고를 봤고, 지하철을 탔는데 앞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어깨가 결린다는 얘기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주식 매매창을 켰다면 어떤 종목을 찾아볼까요? 아마도 '바디프렌즈'를 찾아볼 겁니다. (*바디프렌즈는 상장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지만요, 어디까지나 예시입니다) 그리고 그 주식이 얼마전에 상한가를 쳤다가 다시 좀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조금 고민은 하겠지만, 그 주식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모든 정황들이 안마의자에 대한 시장 수요가 좋다고 말해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걸 보통 감의 영역으로 사람들은 분류하지만, 실은 우연의 연속이고, 인지영역의 범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즉, 이런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늘 반대 주장을 스스로 펼쳐봐야 합니다.
'안마의자는 조금 팔린다고 하지만, 우리집은 없고, 옆집도 없어, 보일러도 아니고, 경기도 안 좋은데 누가 사겠어?' 라는 부정적인 주장과,
'안마의자는 우리집도 없고, 옆집도 없으니, 그러니까 잠재시장이 어마어마하잖아, 최소 2배짜리 종목이야' 라는 긍정적인 주장.
들어보니 둘 다 그럴 듯 하지요? 논리는 어느 쪽이든 대개 그럴 듯 합니다. 그러므로 그 다음은 냉정하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익도 계속 늘어나고 있느냐를 두 눈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겁니다.
절대 본인이 발견한 것을 주식 불패 법칙이라든지, 신이 내린 계시로 여기지 마시고, 언제나 '오비이락'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을 사실 때는 언제나 소심해야 하고, 파실 때는 언제나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너무 빨리 팔아서 더 큰 이득을 실현하는 것을 놓쳤어라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어찌됐든 돈은 벌었고, 손실을 면한 것만으로도 당신의 투자는 성공한 것입니다.
편견3. 분산투자하라.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이 아니다' 라는 조언은 분산투자를 독려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조언일 겁니다. 하지만 책에서는 그래서 당신이 돈을 벌지 못한다고 합니다. A라는 종목에서 큰 이익을 봤지만, 결국 B,C,D라는 종목에서 작은 손실이 나서 합치면 결국 투자를 아니함만 못해지는 상황이 많이 벌어진다는 말입니다. 책에서는 모든 투자는 결국 도박, 경마와 다를 바 없는 투기이며, 그렇기에 리스크가 붙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나는 장기투자자라서 단타쟁이, 데이 트레이더와는 근본적으로 질이 다른 사람이야, 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단타쟁이든, 장기투자쟁이든 결국에는 미래의 - 길든 짧든 - 시세차익을 보고 투자, 아니 투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이익이 날 것이라는 것은 사실 저도 모르고, 신도 모릅니다. 냉정하게 50% 확률입니다. 더 잘 나갈 것이라는 확률에 우리는 배팅하는 것이니, 냉정하게 - 인정하기 싫겠지만 - 투기가 맞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투기라고 하면, 즉 리스크가 따라온다면 책에서는 과감히 '집중투자'하라고 말합니다. 책에서 한 종목에 몰빵하라고는 말하지는 않습니다. 분산투자로 수십개 종목에 자금을 넣어 두시는 분이 계시는데, 책에서는 두세개 종목으로 제한하라고 조언합니다. 일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0만원씩 7~8개 종목으로 나누어 투자하면, 손실율이 높아도 손실액 자체가 크지 않지만, 반대로 이익율이 높은 종목들도 이익금액이 크지 않으니, 이렇다할 재미를 보지 못할 겁니다. 그러니, 정말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면(확신이 들면), 돌아보지 말고 '집중투자'하시기 바랍니다.
편견4. 경제동향 기사나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꼭 챙겨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다 거짓 부렁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얘기는 유럽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우는 헝가리 국적을 가진 유태인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조언을 새겨 들으면 좋을 겁니다. 그는 시세가 있고 해석이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당장 증권 뉴스를 들어다 보세요. 하락장이 연출된 날에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한 불안감으로 증시 하락'이라고 쓰고, 상승장이 있던 날에는 '코로나 백신 임상 성공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이라고 씁니다. 여기서 코로나 대신 SAS, 메르스, 조류 독감를 넣으면 새로운 증권 기사는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이 얘기가 우습게 들리겠지만, 역으로 얘기하면 그만큼 증권시장은 예측이 힘들다는 겁니다.
내일 장이 어떻게 될지, 사실 어느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증권시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슈도 너무 많고, 같은 이슈에도 제각각 반응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세라는 것은 있습니다. 한번 하락 추세가 형성되면 무서울 정도로 폭락하기 시작합니다. 겁에 질린 수많은 동학개미들이 '전군 대피하라'를 외쳐대면서 너도나도 주식을 시장에 던집니다.
얘기가 곁돌았지만, 경제동향 기사나 증권 리포트는 학식 있어 보일지는 몰라도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사실 별로 의미 없는 수치라는 것입니다. 특히 거시 지표와 주가와의 연관성을 찾는 행위는 북극 기온과 주가와의 연관성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제가 모든 지표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물량의 수출량 - 이를테면 반도체 - 또는 혼밥족 비율의 증가 등은 반도체 제조기업과 요식업 기업에게는 호재임이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치로도 바로 다음날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오직하면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라는 말이 있겠습니까? 어닝 서프라이즈 뉴스 기사에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를 우리는 그런 것은 주가에 이미 선반영되었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엔 그거야말로 코스톨라니가 말한 "시세가 있고 해석이 있다"는 말과 동의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주식은 본인의 머리로 애써서 직접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인내를 가지고, 정말 이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만 굼뜨게 - 다른 모든 일은 재빨라야 하지만, 주식 투자만큼은 자고로 궁둥이가 무거울수록 좋습니다 - 매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기회를 놓쳤다구요? 되레 그럴때는 손실 볼 기회 또한 놓쳤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아쉬움도 많이 희석될 겁니다. 무엇보다 주식시장은 계속 변화가 있습니다. 기회는 또 찾아오니 아쉬워하지 마세요.
# 사견을 일부 포함하다보니, 책의 에센스가 약간 왜곡되는 기분도 있지만, 저희가 일반적으로 투자의 신으로 추앙하는 워런 버핏의 "장기투자하라", "인내심을 가져라" 류의 조언들과는 상반되지만, 일리 있는 주장들이 꽤 있어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 역시 투자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여기서 언급한 주식들을 그래서 매도했고, 매수해서 손실을 봤다고, 저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이익을 봤다고 제가 지분을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으니까요.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여러 다양한 생각들을 담는다는 생각을 글을 길게 써 봤습니다.
그럼 모두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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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Book: 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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