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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알베르 카뮈

Into the Book: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by 북노마드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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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페이지를 읽지 않았는데도 이 소설은 실.재.감.이 있다. 헐리우드식의 판타지와 작위감(마블보다는 DC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잘 조리된(계산된) 마블식의 대중적 유머코드가 작위적으로 느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잘 만들어진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어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죄다 그리 위트가 뛰어나고, 재치가 넘치는지들)이 가득한데, 이방인 속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누구나 할 법한, 아니 실제 카뮈가 느꼈던 그대로의 감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실은 '고스란히'라는 표현보다는 '에두르지 않고'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도 보잘 것 없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보자면, 글쓰는 사람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독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소설 같이 이야기가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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