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부터 시달렸던 비염이 나이가 들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번 도지면 멈출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세노바 퀵 또는 알러샷을 하루에 두번 (원래는 하루에 한 번 복용) 복용해 봤는데도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비염 치료의 최고봉으로 꼽는 미소로 한의원입니다.
역시나 단박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녀온 그날은 모처럼 새벽에 깨서 재채기를 수차례 하고서야 겨우 잠드는 걸 반복하지 않고, 길고도 깊은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무슨 치료를 하냐구요? 부드러운 호스 같은 걸 코 안 깊숙이 집어넣고는 고인 콧물을 빨아냅니다. 그리고 침 치료하고 한약 줍니다. 제 개인적으로 한약의 효과보다는 고인 콧물을 뽑아주는 게 효과가 큰 것 같습니다. 겉으로 나오는 콧물보다는 안에 고인 콧물을 일시적이지만 빼주는 게 효과가 큰 걸로 보입니다. 물론 궁극의 치료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마간은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렇게 하루 반나절 정도 전혀 콧물도 안 흐르고, 재채기도 없었는데, 지인들과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있어 술을 마셨습니다. 그날 새벽 다시 콧물이 나와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누구나 아는 결론을 내려 드리자면,
술은 비염에 좋지 않다.
입니다.
에이, 뻔한 얘기를 하네, 라고 하실 수 있지만, 어떤 특정물질이 비염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반대로 비염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특정물질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찾아내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럼 비염과의 싸움 2편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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