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모티콘 승인의 핵심은 "차별화"이전에 ***이다!!!

오늘은 글을 안 남길 수가 없네요.

요새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비하면서 요녀석을 보면서 미친듯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춘식이... 특히 요 그림일기에서는 돌아가시게 귀여워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wyd7417/222389348915

이 짤은 진짜 웃기네요... 최고입니다.

춘식이는집순이  🏠Ep11. 고구마 상자

역시 대세는 귀여운 건가. 캐릭터만 귀여우면 무조건 대박이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키키도 요새 신상이 나왔는데, 왜케 귀엽습니까?

이런 캐릭터 한방이면 된다... 이러는 와중에.. 오늘 퇴근 길에 이모티콘 시장 조사를 하던 찰나에... 요새 1위가 뭐지? 하는 순간에 이건 뭐지? 하는 이모티콘이 보이더군요.

미쳤죠?

캐릭터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엑셀 장표, 차트입니다.

 

근데 멘트가 미쳤습니다. 보고서 작성하면서, 직장인들이 느끼는 마음... 목적, 세부사항 쓰다가.. 진짜 하기 싫다는 마음.. 누구나 가졌을 겁니다. 근데 딱 있어요..

미쳤구나.

함수 쓰면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있었을 겁니다. 근데 있어요.

HOME 함수라니... 미쳤죠?

캐릭터 하나도 없이 인기 순위 1위입니다.

아! 이게 차별화구나. 이런 게 바로 피카소구나.

 

사람들 모두가 귀여운 캐릭터 한방이라는 생각으로 거기에 뛰어들고 있을 때,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는 사람.

그 사람이 성공하는구나.

그런데 역시 핵심이 있죠? 일전에 말씀드린 "합목적성" 말입니다.

 

이 이모티콘은 날이 시퍼렇게 설 정도로 "직장인"을 정확하게 겨냥했습니다.

직장인이 아니면 절대 안 쓸 이모티콘. 근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써 볼 만한 이모티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준비하면 준비할수록

카카오톡이 이모티콘을 정확하게 "상품"으로 본다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이 이모티콘, 아니 상품은 어떤 소비자 계층이 살 것인가?

이 질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병아리여도, 사회초년생을 노린 햇병아리라는 컨셉을 가진 "상품"이 채택되는 겁니다.

출처 : https://e.kakao.com/t/baby-chick-radiates-positivity

아...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루 빨리 승인 받고, 성공담으로 여러분을 찾아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하십시오!

 

* 같이 보면 좋을 글^^

카카오톡 이모티콘 승인의 비밀: 대박 인기 이모티콘 분석 1편(ft.애소 작가의 옴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