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몽 전자책을 재출간하기로 결정하다.
처음으로 냈던 전자책이 이제 안 팔리기 시작해서 "재출간" 형식으로 제목을 바꾸어서 (당연히 책 표지도 바꾸어서) 다시 신규 전자책 형식으로 출간을 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이런 건 비단 저만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제가 15년 전에 봤던 주식책이 있습니다. 그때는 당연히 주식투자에 관심이 1도 없던 시기였습니다. 아니,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그때도 주식투자가 도박과 동의어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통찰력만 얻고 말았습니다만. 그때 스타벅스 주식을 샀더라면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웃음)
이 책이 보시면 2008년에 나왔습니다. 딱 그때 제가 사 본 겁니다.
자, 2008년도 스타벅스 주가를 볼까요?
당시 7$수준이었습니다. 120$까지 갔으니 뭐 말 다했습니다. 17배 정도가 올랐습니다. 배당도 계속 줫습니다. 물론 홀딩하고 있을 수는 없었겠지만요.
오늘 말하고 싶은 핵심은 이걸 말하는 게 아니라, 원서가 2002년에 나왔는데, 무려 20년이 지나서 주식시장 열풍이 풀자 출판사에서 철이 지나자, 한참이 지난 책을 다시 재출간을 한다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미 냈던 전자책도 다시 내지 못하란 법이 없지요. 왜냐면 종이책이 하루에도 수십만권이 쏟아져 나오듯이 전자책도 하루에 수십만권이 쏟아져 나오니 크몽에서 1년 전에 발간한 전자책은 찾기도 힘들어질테니까요.
그래서 저도 재출간하기로 전격 결정을 하고 제목을 바꾸어서 크몽에 재심사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요?
2. 크몽 재출간 결과는?
비승인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사실 표지만 바꾸고 내용은 그대로였습니다. 1년 전에 같은 컨텐츠로 승인을 받았는데, 왜 비승인일까요?
메인이미지를 잘 만들어라! 이건 이해가 됩니다. 제가 책 표지와 이미지만 새로 바꿨기 때문에 더 잘 팔리도록 가독성을 높이라는 것이니, 그러니까 너 더 잘 팔리게 해 줄려고 비승인한거니 보완해서 다시 제출하라는 것이니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맨 아래는 생소한 게 추가되었습니다.
수익 인증 증빙 요청!
우리가 TV 제품 광고에서 과대광고니, 허위광고니 하는 논란이 있는 걸 꽤 봤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1년 사이 우수수 전자책이 쏟아졌나 봅니다. 나는 블로그로 월 천만원 벌었네, 유튜브로 월 1억 벌었네, 인스타그램으로 월 10억 벌었네, 이모티콘으로 월 5천만원 벌고 있네 등등등. 내 노하우를 알려주겠다고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전자책의 진위여부를 밝혀야 할 필요성을 크몽 운영담당자들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일단 저는 블로그로도 아직 월 10만원을 못 벌고 있기에, 그리고 당연히 유튜브로도요(지못미). 저 내용은 삭제하고다시 제출해 볼 계획입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저는 "이렇게 하면 유튜브로 월 천만원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만, 언뜻 보고 그걸 기대하고 사는 구매자들이 있을 수 있기에 크몽에서는 비승인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전자책 제작해서 제출하기 전에 제목이나, 목차 등에 저런 구체적인 매출 숫자에 대한 증빙을 요구할 수 있으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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