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빚더미에서 억만장자가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사람의 꿈이 작가였대요.
근데 그 사람이 로망하는 작가들은 헤밍웨이 같은 작가였답니다.
직접 전쟁에 적십자로 참가하여 체험적 소설을 쓴 걸로 유명하기도 하면서 알콜중독에 결국 권총 자살 하거든요.
그래서 작가가 되려면 뭔가 그러한 경험들을 겪어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믿기 시작한 거죠.
그걸 깨닫고 나서부터 삶이 바뀌었대요.
끌어당김의 법칙은 사실 말의 힘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평상시 수없이 생각하고 있는 믿음의 힘이기도 하다.
즉, 그 사람이 그때부터 행복하게 작가생활을 영위하는 작가들의 모습을 보기 시작했대요.
이게 무슨 소리냐면,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 중학교 때 꿈이 탤런트였거든요.
당시 시골에 살아서 연기학원 같은 건 꿈에도 볼 수 없는 지역에 살아서 제가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책 밖에 없었어요.
서점에 갔는데 "탤런트 되는 50가지 방법"인가 하는 책이 있는 거에요.
서서 다 봤죠. 당근 돈이 없었으니.
거기에
담배를 피워라,
술을 마셔라
직접 경험하라(조폭에 대해 쓰고 싶으면 직접 조폭 소굴에 들어가봐야 한다 등)
이런 식의 이야기가 써 있었어요.
당시 순진무구했던 저에게는 도저히 나는 안 되겠다 싶으면서도 왠지.. 일리는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나이가 들고는 그게 실현이 안 되자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제가 되고 싶었던 작가들도 헤밍웨이류였어요. 작가라 하면 뭔가 삶의 굴곡이 있고, 고뇌하는 이미지.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살아야 꽤나 명작이 태어날 것만 같은 믿음들이 저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짙게 깔려버린 거죠.
제가 말하는 것은 그 믿음에 대한 객관적 인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에요
그 작가에 대한 나만의 믿음체계를 인지했으면, 새로 만들어가면 돼요.
하루키처럼 매일 한시간씩 달리기나 수영을 통해 꾸준히 심신을 단련하면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증거들을 많이 확보하는 거죠.
그러면 뿌리 깊게 박혀 있던 그 믿음들이 바뀌기 시작하죠.
조앤 롤링의 성공스토리를 보면서도 사실 저는 기존의 제가 가진 작가에 대한 이미지가 더 굳어져 버렸던 거죠.
실은 하루키처럼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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