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다 남은 비누 쪼가리 너무 아깝지 않으세요?
얇디 얇게 남은 비누는 거품도 제대로 나지 않아서, 아무리 검소한 사람이라고 해도 실은 사용하기가 애매하기는 한데요. 그럴 경우 재활용하는 방법을 저도 많이 찾아봤습니다.
더 잘게 깎아서 욕실 배수구 안쪽에 넣어서 안 쪽 세척용으로 재사용하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이건 사실 어디 사용하기가 그래서 마지못해 사용하는 것이지 비누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니죠.
그래서 비누 본연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이겁니다.
비누 쪼가리를 일단 모은다
-> 어느 정도 모아진 비누 쪼가리를 머그컵에 넣어서 물을 붓고 전자렌지를 돌린다
-> 1분~2분 적당히 돌려 가며 상태를 보면 적당히 녹아내린다
-> 이때 다이소 같은 곳에서 쿠키 모양 뜨는 것 같은 걸 사서 거기에 부어서 새로운 비누를 만든다
근데 이 방법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먹는 음식을 돌리는 전자렌즈에 아무리 그래도 화학성분 가득한 비누를 돌린다는게 솔직히 거름찍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해보려다가 안하고 여전히 종이컵에 모아놓고, 저걸 어쩐다, 하고 이래저래 세월이 흐리기만 했는데요.
우연찮게 기가 막힌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본연의 목적, 즉 씻는데 활용하는 방법 말입니다.
언젠가 거의 다 쓴 비누 쪼가리를 옆에 두고 새로 사온 비누를 뜯어서 손발을 씻고 우연히 겹쳐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보니 둘이 달라붙어 있는 겁니다.
뭐야.. 짜증나게...
첨엔 이래서 뜯을려고 했는데, 생각해 보니, 어? 이렇게 그냥 쓰면 되겠네, 싶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의도적으로 쪼가리 하나를 빼내서 자기 전에 물을 먼저 묻히고 작은 쪼가리를 밑에 두고, 큰 비누를 위에 두고(*중력의 법칙이죠) 자고 일어났습니다.
두둥~
역시 잘 달라붙어 있습니다.
아! 이렇게 남은 쪼가리들도 모두 활용해서 단 한 조각의 비누도 버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생활 속 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 파트너스 하는 법! (0) | 2021.07.11 |
---|---|
갤럭시 21, 노트 20 데이터 이전 방법(ft. Smart Switch 스마트 스위치) (0) | 2021.07.06 |
서울시 도서관에서 책 대출하는 방법 (0) | 2021.07.02 |
성공하려면 멘토를 찾아라!(ft. 독서의 힘) (0) | 2021.07.02 |
갤러시 노트 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언박싱!!! (0) | 2021.06.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