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패드 필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저는 현재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아이패드로 드로잉을 많이 그리시는 분들" 기준으로 생각해 주세요!
제가 아이패드를 구입한 것은 정확하게 2021년 1월 10일입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은 역시나 주말입니다. 한창아이패드 드로잉에 빠졌을 때는 평일에도 아침에 잠깐씩 그리긴 했지만 시간으로 따지면 10분? 20분? 정도일 겁니다. 주말에는 하루에 평균 4시간 정도씩은 그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달하고 조금 넘었을 때, 아마 3월 중순이었을 겁니다. 애플펜슬의 펜촉이 닿아서 안쪽 은색 볼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상적인 애플펜슬 펜촉의 끝 모습 - 그냥 하얗습니다>
<닿아진 애플펜슬의 펜촉의 끝 모습 - 안 쪽 쇠심(은색)이 보입니다>
안쪽 쇠심이 보이면 이제 사용을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사용기간은 약 2개월 (1월 10일부터 ~ 3월 중순)입니다. 그것도 거의 주말에만 평균 4시간씩. 총 사용시간을 계산해보면
평균 4시간 * 주말 2일 * 8주차(2달) = 64시간
스케치 필름을 사용했을 때, 애플펜슬 펜촉의 수명은 64시간입니다.
애플펜슬 펜촉 정품이 4개 들이가 25,000원입니다.
개당 가격을 구하면 6,250원 (25,000원/4)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스케치 필름이 붙여진 상태에서의 아이패드의 감촉은 상당히 좋습니다. 종이에 진짜로 그림을 그리는 기분입니다. 스케치 필름이 없이 아이패드에 바로 그림을 그리면 당연히 약간 미끄러운 기분이 듭니다.(*물론 이건 제가 스케치 필름이 붙여진 아이패드를 오래 썼고, 없는 상태로는 그냥 매장에서 시험삼아, 지인들 아이패드를 빌려서 잠깐 사용해 봐서 저의 편견일 수도 있지만, 관련 리뷰들을 보면 대다수 사용자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종이질감에 그리는 그 감촉을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은 그래서 가성비를 잘 따져 보셔야 합니다. 어떻게요? 좀전에 제가 계산해 드린 수치로요.
감촉좋게 지내면서 1개 펜촉의 가격인 6,250원에 감촉좋게 64시간을 보낼 것인가(= 살 것인가)?
아니면 그냥 감촉은 조금 떨어져도 굳이 펜촉에 돈을 쓰지 않겠느냐?
물론 그림 유튜버로 아주 유명하신(*최근에 책까지 내신) 이연님은 앱등이라는 그녀의 별명답게 아이패드에 굳이 필름을 붙이지 않고도 일년을 넘게였나? 꽤 오래 사용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앱등이 답죠?ㅎㅎ)이 스케치 필름에 의지해야만 하는 디스플레이를 내놓았겠냐, 는 논리입니다. 꽤나 설득력이 있죠?ㅎ 참고로 제 지인도 필름 없이 드로잉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이 이년 넘게 쓰고 있는데 아직도 펜촉이 멀쩡하다고 합니다.
이건 개인의 호불호의 문제라고 판단이 듭니다. 저는 다만 가치를 비교해 드렸습니다. 첨언을 하지면 저는 6,250원에 64시간을 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이모티콘을 아이패드로 완성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제출을 했는데, 역시나 감촉 좋게 작업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여러분의 성공도 더불어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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