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하루만에 승인받는 글쓰기 노하우!(feat: 리뷰요정 리남님의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작년초에 우연찮게 이 책을 접했습니다. 다소 남루해 보이는 책이었고, 작년초에도 이미 유튜브가 대세라서 이제 누가 블로그를 하냐,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쓰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유튜브보다는 블로그에 도전하는게 더 맞겠다, 아니 정확히는 둘다 해보자는 결심이 컸습니다.

뭐 그 결심을 말하자면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두 권의 책입니다. 

첫째는 부의 추월차선. 둘째는 결단.

부의 추월차선은 나이가 좀 든 저에게 지금 당장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책이고(*지금이라고 안 될 게 없다는), 또 한 권은 레버리지로 유명한 롭 무어의 결단이라는 책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메시지로 강력한 행동력을 강조하는 책이었습니다. 결단의 책 영어 원제가 진짜 기가 막힙니다. 

Start Now, Get Perfect Later!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지금 당장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전 이 책을 읽자마자 그 날 바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아무런 편집도 없이 그냥 영상을 하나 찍어 올리고 일단은 가족들에게 홍보했습니다. 결과는요? 처참했습니다. 가족 유튜버라고 말하고 다니는데요.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남기겠습니다^^) 그래서 후회하냐구요? 아뇨.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유튜버만 만들면 바로 퇴사한다는 헛된 희망을 안고 살았을 겁니다. 너무 비관적이다구요? 아닙니다.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왜 잘 되지 못했을까, 라는 것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케팅적으로 완벽하지 못하지만, 과정을 통해 배우는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도 그 경험이 있었기에 쓸 수가 있는 거구요^^

 

 

 

 

두 권의 책 모두 읽으면서 어찌나 심장이 두근 거리던지(*병이 있는줄). 그 두근거림은 잊고, 그리고 잃고 지낸 삶에 대한 열정과 희망이었겠죠? 내 삶을 내가 책임질 수 있다는.

무튼 바로 이 책을 보고, 일단 블로그를 시작해 보자, 싶었습니다. 책을 보면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고, 악 1500자 내외의 글을 30~40개 올리고 애드센스에 승인요청하면 된다고 해서 정말 마음은 급하지만 꾸역꾸역 딱 30개를 쓰고 바로 승인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의 좌절감이란. 뭐라고 했더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실용적인 내용들이 별로 없다고 했나? 

그래도 심기일전하고 몇 개의 글들을 추가해서, 다시 도전했지만, 또 떨어졌습니다. 불승인 사유는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아 나는 마케팅적인 글과는 거리가 멀고, 감상적인 글에 맞아서 될 수가 없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온전이 이 블로그는 소설 같은 걸로 채우자 라는 생각으로 1년이 흘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찮게 작년에 즐겨봤던 - 딱 블로그 승인에 도전했을 당시 - 리뷰요정 리남님이 책을 낸 것을 봤습니다... 그는 무려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늦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월 천만원. 말이 월 천만원이지 ... 이게 가능해? 갑자기 또다시 잠들어 있던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보고 막 심장이 뛰어서 오늘 당장 다시 재승인요청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롭 무어의 말 다시 인용합니다!!!

Start Now, Get Perfect Later!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지금 당장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그동안 제 블로그는 소설 같은 올리는 용도로 400여개 정도의 글들이 쌓여져 있었습니다. 애초의 기준치는 30~40개보다 훨씬 많은 게시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책을 읽고 작성한 독서리뷰들도 1년동안 꽤 많이 쌓여 있었구요.

거기다 최근에는 밀리의 서재 사용법이라든지, 이런 실용적 팁들을 글로 써보고 있었는데...

애드센스 재승인을 요청하는 날, 저녁에 무려 20개를 한꺼번에 올렸습니다. 
(*알고보니 하루에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이 20개로 제한되어 있네요^^;)

그랬더니 딱 하루가 지나고 승인 안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두둥!!!

 

 

 

와우!! 이 자리를 빌어 리뷰요정 리남님, 알러뷰~~~~ (*하트 뽕뽕~~)

 

 

이제 시작인데 설레발이 장난이 아니죠?ㅎㅎ

 

그럼 승인을 받은 나름의 비법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제서야?ㅎㅎ)

 

1년여의 기다림 끝에 드뎌 결실을 맺었다, 꾸준히 해라, 이런 말씀 드릴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재승인을 요청하면서, 제가 쓴 글들 중에서도 꽤나 실용적인 글들이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용적이라고 하는게,  1년 전에는 미처 깨달지 못했는데, 이를 테면 제가 알고 있는 별 거 아닌 지식들입니다.

지인한테 제가 나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했어, 구글 애드센스 신청했어, 라고 말하면 티스토리 그게 뭔데? 애드센스 그게 뭔데? 라고 묻습니다.

프로 N잡러에게는 말도 안 되는 질문이겠지만, 저도 실은 저런 책들을 접하기 전에는 알지 못했으니까요. 우리는 책을 통해 익혀버린 지식들을, 책을 접하지 않고 귀동냥으로 들어서 궁금한 사람들은 인터넷을 검색하겠죠?

그래서 그 지인에게 티스토리 블로그란 말이지, 라고 설명해 주는 것 것 자체가 글이고,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것 자체가 정보가 됩니다.

그런 글들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해서, 게다가 금상첨화로 그 과정에서 이건 실수를 하던데, 여러분은 하지 마세요, 라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으면 특별한 블로그 글이 완성됩니다. 

어떤 사람한테는 뻔한 정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저는 영어공부를 엄청 많이 해서 이정도 공부방법은 굳이 말 안 해줘도? 싶었는데 최근에 아는 지인이 회사에서 업무상 영어가 갑자기 필요하게 되어서 영어스트레스를 많이 받더군요.

그래서 이런 저런 조언 해주다가, 앗! 별거 아닌 지식이라 생각했는데, 초보자들에게는 유용할 수도 있겠구나, 이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제 실력을 단기간에 올려준 가장 좋은 문법책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정말 최고의 책입니다. 이런 책 관련 글도 진심이로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리면 누군가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겠더군요. 

깨방정 떨면서 자랑질을 했더니 지인이 또 묻더군요.

"근데 수익은 한달에 한번 ? 정산 되는거에요?"

사실... 아직 모릅니다. 근데 이것도 궁금하면 제가 찾아보겠죠?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그 정보를 얻겠죠?

그런 게 바로 블로그의 소스이고, 실용적인 겁니다.

글 소재는 지천에 깔려는데, 1년 전에는 정말 좀 고고하고,우아한 소재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톨스토이의 생애, 사상...... 뭔가 우아하고, 거창하고, 고매한 것들. 공부를 엄청 해야 쓸 수 있는 것들.

우리가 논문을 블로그에 게시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고질라 VS. 콩 재밌어? 없어? 다른 사람의 평이 궁금하면 찾아보고, 영화 끝나고 쿠키영상 있나? 없나? 궁금해서 인터넷 검색을 합니다.

이런게 바로 실용적인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매일의 경험이 바로 글이 되고, 지식이 되고, 훌륭한 블로그가 됩니다. 

그럼 여러분의 애드센스 승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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