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밀리의 서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홈페이지 가보실께요.
월 9,900원에 10만원의 전자책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단 보유할 수는 없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북(전자책)이라 하면 교보문고 같은 데서 종이값, 인쇄값이 안 드니 보다 저렴한 가격(종의책의 70% 수준?)에 구입을 해서 본인의 피씨에 영구소장하는 개념인데요. 밀리의 서재는 영구 소장은 안 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전자 도서관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도서관은 책들은 공유재로써 한 번 대여하고 반납을 해야 하지, 이용자 본인의 소유가 되는 게 아니니까요. 도서관보다 좋은 점은 매번 대여 승인을 받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다운 받아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반납에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늘 종이책을 산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선택지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구입한 책을 - 그리고 한 번 읽은 책을 - 다시 뒤적이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물론 가끔 뒤적일 때도 있지만, 밀리의 서재 구독을 계속하고 있다면 언제든지 뒤적일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서점 가서 한두번씩 뒤적이던 책들을 바로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이 책 내용 모지? 궁금했던 책들도 전체를 다운 받아서 쉽게 볼 수도 있고, 이거 한번 봐볼까 싶어 사서 안 본 책들도 그냥 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한테는 기욤 뮈소의 책들이 그랬습니다. 워낙 호흡이 빠르고 트렌디한 소설가로 손꼽히는데, 굳이 그의 책을 - 어쩐지 고전보다는 가벼운 소비성의 책이라는 기분 탓에 - 사고 싶지는 않았는요. 떡하니 밀리의 서재에 있더라구요. 땡큐! 밀리의 서재!
물론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모든 책들이 다 있지는 않아요. 이를테면 저는 민음사의 세계문학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밀리의 서재에는 민음사의 책들은 거의 없고, 열린책들에서 나온 세계문학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어요.
아마도 이건 출판사와의 계약 문제일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최근에 나온 책들도 전부가 다 있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은 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말로 해봤자, 사실 모르시겠죠? 그래서 한달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바로 결제시점과 인앱결제에 대한 내용인데, 이건 다음 편에 계속 말씀드릴께요^^ 기대해주세요!!!
# 2편으로 이어집니다!
#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둘 다 사용해 봤는데, 어디가 압승이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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