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91 고된 상황에서 만일 본인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그릿(GRIT) 번외편 보니까 독서마라톤이란게 있네요. 낮 12시에 시작해서 밤 새고 다음날 낮 12시까지 무려 24시간 독서 프로젝트입니다. 50분 독서에 10분 휴식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뛰는 것은 아니고 끊임없이 독서하는 것을 마라톤에 비유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내부도 아니고 외부에서 책상과 의자를 놓아놓고 하네요. 늦가을이라 밤에는 공기가 몹시 찬데 말입니다. 졸음과도 싸워야 하는데, 추위와도 싸워야 하니. 아! 독서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책과도.(*사실 독서 좋아하시는 분들도 24시간이라니) 밤잠이 많은 저로서는 진작에 참전 포기선언을 했지만, 지인 중에 참석한 분들이 있네요. 일부는 중간에 돌아오고, 일부는 버텨내는.(*독하신 분들이네요) 생뚱맞게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만약에 내가 참석했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2019. 11. 3. 다독법의 입구, 복합 독서법 시작해 봅니다. 원래 당최 나란 인간은 지속성이 부족하다. 주의력 결핍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걸핏하면 새로운 것, 장소에 눈을 돌리는 인간이다. 그래서인지 대학시절 재미나게 읽어냈던 이 책의 방법론이 떠오른다. 조승연의 "공부기술" # 저자소개 - 조승연 1981년생. 여의도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 가는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는 뉴욕대 경영학과인 스턴 비즈니스 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금년에는 줄리어드 음대 이브닝스쿨에도 합격해 동시에 두 개의 대학에 재학중인 '희귀한' 재원이다. 중학교 때는 수학점수가 50점밖에 안 될 정도로 성적이 부진했다. 책읽기만 좋아해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던 왕따였고 수업시간에 딴짓만 하다가 '이런 숙제가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일부러 숙제를 안 해가서, 늘 교사의 체.. 2019. 11. 3. 날씨의 아이- 총평 "나는 너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너를 향한 간절한 마음은 살인까지도 불사한다. 아꼈던 사람에게 총구를 겨눌 정도로. 뙤약볕이 쏟아지는 한낮에도, 내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나는 널 찾아 뛰었다." 그날 니가 주었던 햄버거는 나의 열여섯해 인생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였다. 3일 연속 맥도날드 매장을 찾아와 돈이 부족해 스프만을 먹으며 배를 곯아하는 소년을 위해 소녀는 점장 몰래 햄버거를 내어준다. 사랑은 우리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순수한 관심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날이 개기를 소원하면 날씨가 맑아지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맑음소녀 히나. 가출한 소년 호다카와 일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남동생과 단 둘이 사는 히나는 돈이 궁하다. 3,400엔(34,000원)으로 날씨를 맑게 해주겠다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 2019. 11. 2. 날씨의 아이 - 영화직후 떠오른 단상들 아름답다. 피아노 치고 싶다. 입이 떡 벌어진다. 나이 먹었나 보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게.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일어나고 싶지 않다. 끝까지 OST를 듣고 싶다. 일본어 공부 하고 싶다. 도쿄에 가고 싶다. 그림 그리고 싶다. 빨리 다시 보고 싶다. 놓친 대사 하나하나 다시 읽어내고 싶다. 애니에 총이라니. 그래도 탁월한 선택이다. 가히 폭발적이다. 나도 사랑하고 싶다. 무슨 일이든 대가는 따른다. 대가보다 더 큰 것은 사랑이다. 나도 사랑에 미치고 싶다. 미친 놈처럼 비를 맞고 싶다. 터미네이터가 문제가 아니다. 영화는 눈요기가 아니다. 영화는 감동이다. 내일 바로 다시 볼 것이다. 주말에 두번 더 볼테다. 지구가 이렇게 아름다웠다니. 신카이 마코토는 누구일까. 그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한.. 2019. 11. 1.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19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