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
확언의 힘.
시각화의 힘.
정말이지 흔한 말입니다.
그런데 사실일까요? 이제는 너무 흔해서 정말일까, 거대한 사기가 아닐까, 싶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닮고 싶은 롤모델의 사진,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의 사진, 그리고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의 사진을 데스크탑과 스마트폰 홈화면에 깔아서 매일 들여다보면 정말 이루어질까요?
기실 저도 의심을 했습니다.
저 바탕화면에는 람보르기니가 오랫동안 깔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로 피셔 아일랜드의 사진으로 바꿨습니다. 피셔 아일랜드는 연 수익이 20억원이 넘는 미국의 부자들이 거주하는 섬이라고 합니다. 비행기도 따로 없어 배로 - 아마도 요트겠죠 -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사진 첨부합니다.
아름답지 않습니까? 보고만 있어도 눈이 그리고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제가 어제 지인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로 갈 거야.
웃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그런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 저는 한치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진짜 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로 갈 거야.
회사 내의 특정 부서입니다. 사실 두어차례 물망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막바지에 어그러졌습니다.
두번째 어그러졌을 때는 역시 인연이 아닌가 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다른 지은은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 줬습니다.
"아니죠. 인연이기 때문에 자꾸 언급되는 것이 아닐까요?"
"오호!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런데 오늘 그 부서의 팀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잠시 얼굴을 보자는 거였습니다.
"연말에 조직이동이 많이 있을 때 데려올 생각이다. 티나지 않게."
이런 말을 해 주시더군요.
물론 이번 건도 막바지에 일이 어긋날 수는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신기했습니다. 어제 제가 소리내어 말을 내뱉기를 5번, 6번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 팀장님이 연락을 하디니요.
신기하지 않습니까?
알고 있었지만, 말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100억 자산가가 되고 싶으십니까?
그런 매일 소리내어, 한치의 의심도 없이, 말로 내뱉어 보세요.
나는 100억 자산가가 될 것이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럼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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