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지병입니다.
비염.
봄, 여름, 가을은 그나마 버틸 만 한데, 겨울만 되면 재채기는 기본이고, 물코가 너무 흐릅니다. 닦는 것도 문제지만, 그러다 보면 코 근처가 헐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습니다. 특히나 요새 같은 코로나 시기에는 재채기를 하면 너무 눈치가 보여서......
특히나 올해 겨울은 제 인생 중에 가장 힘들었습니다. 당연히 슬프게도 나이 탓이겠죠.... 나이 드니 확실히 면역력이 떨어어지는 모양입니다.
문제는 재채기가 너무 심해지고, 물코가 끊이지 않고 흐른다는 겁니다. 낮 동안은 그나마 물코 정도이지만, 밤과 아침에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코가 간지럽고 재채기가 심하게 나옵니다. 당연히 숙면은 물 건너 갔습니다. 갈수록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아, 정말 이러다 죽겠구나,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라는 심정이 들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주저주저하다가 작년에 다니다가 꽤 큰 효과를 봤던 미소로 한의원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단 한 번 다녀왔는데, 정말 기가 막힙니다.
재채기 뚝, 콧물 뚝!!!
이럴수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제가 주저주저했을까요?
네, 유일한 단점은 병원비가 비쌉니다.
기본적으로 치료비가 8회에 30만원입니다. 매번 6포의 한약을 줍니다. 그 가격입니다. 하루에 2포씩(아침, 저녁으로) 먹으니 3일치입니다. 즉 한약값이 30만원입니다. 48포에 30만원이니 한약값이 꽤 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번 24,000원 정도의 진료비를 받습니다. 진료가 사실 기가 막힙니다. 진료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코 상태를 확인한다.
2. 잔뜩 부어 있는 코를 침으로 찔러서 피가 나오게 합니다.
3. 아주 가는 호스로 코 안으로 깊이 집어넣어서(입 천장으로 나올 정도로) 고여있는 콧물을 모두 제거합니다.
4. 그리고 나서 10분 정도의 침을 맞습니다.
1년만에 가서 결제를 하면서도, 역시나 비싸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늘 저녁은 일주일만에 맛보는 환상적인 세상입니다. 살만한 세상이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로 돈을 버는 길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준 미소로 한의원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작년에 치료를 받을 때는 치료는 잘 하지만, 비싸다, 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지금 죽다 살아난 저로서는
정말 가치 있는 것은 그만한 가치를 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나도 그런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하면서 스스로를 가꿔 나가야겠습니다.
끝으로 제가 간 미소로 한의원 분당점 위치 링크 드립니다.
상담전화 : 031. 726 .2075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49 2층 (시그마타워 2층)
주차장 : 병원빌딩 주차장 이용
*** 정말로 돈 하나도 받지 않고, 제 자의로 포스팅하는 겁니다. 이 글을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삶의 질이 향상되어 버렸으니까요!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저를 믿으시고, 가보세요! 10000%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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