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열한 OOT 시장
익히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OTT 시장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클리쉐이하지만 이 상황에는 그 유명한 햄릿의 대사가 딱 어울릴 듯 싶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2. 웨이브의 아쉬운 도전들?
토종 OTT 중에서는 저는 오래 전부터 웨이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원래 지상파 방송(드라마, 예능)을 즐겨보는 저로서는 웨이브만한 게 없었습니다. 한달에 만원도 안 되는 돈을 내면 거의 모든 지상파 방송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가 있으니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인기를 끌면서, 웨이브도 작년부터 조금씩 자체 컨텐츠인 웨이브 오리지널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일우, 권유리가 주연이었던 "보쌈"이라는 드라마와 여자연예인들이 야구라는 종목에 도전하는 "마녀들"을 즐겨 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뭔가 하나 역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긴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를 이길 만한 작품을 내놓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3. 웨이브 오리지널의 가능성을 엿보다
그만큼 대작을 못 내놓은다고 하더라도, 어찌됐든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 레이즈 미 업"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윤시윤, 하니(EXID의 하니)
가 주연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하실 수도 있지만(제목만으로 짐작하신다면 대단한 분이라고 인정해 드리겠습니다(웃음)), 발기부전 남자 주인공이 고등학교 때 첫사랑인 하니를 비뇨기과에서 만나는 설정입니다. 당연히 하니는 비뇨기과 전문의입니다.
총 8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회차는 40~45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한번에 휘몰아서 보기에 부담이 없는 분량입니다. 저도 하루 저녁에 몰아봐서 간만에 새벽까지 눈을 뜬 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정 자체로 야한 내용이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 반대로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련지도요 - 실제로 야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찌질이 윤시윤과 비뇨기과 전문의의 성장과 사랑이야기.
놓치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0. 나오면서
앞으로도 웨이브 오리지널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기대하며 토종 OTT의 무궁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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