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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야기

웨이브 오리지널의 잠재력을 엿보다 (ft.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You Raise Me Up))

by 북노마드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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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열한 OOT 시장

 

익히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겠지만, OTT 시장의 경쟁이 뜨겁습니다. 클리쉐이하지만 이 상황에는 그 유명한 햄릿의 대사가 딱 어울릴 듯 싶습니다.

 

죽느냐 사느냐

출처 : https://brunch.co.kr/@london/98


2. 웨이브의 아쉬운 도전들?

 

토종 OTT 중에서는 저는 오래 전부터 웨이브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원래 지상파 방송(드라마, 예능)을 즐겨보는 저로서는 웨이브만한 게 없었습니다. 한달에 만원도 안 되는 돈을 내면 거의 모든 지상파 방송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가 있으니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인기를 끌면서, 웨이브도 작년부터 조금씩 자체 컨텐츠인 웨이브 오리지널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일우, 권유리가 주연이었던 "보쌈"이라는 드라마와 여자연예인들이 야구라는 종목에 도전하는 "마녀들"을 즐겨 봤습니다. 

출처 : https://img.etnews.com/photonews/2012/1366832_20201217163912_278_0001.jpg

하지만 역시 뭔가 하나 역부족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하긴 넷플릭스 오리지널 "좀비"를 이길 만한 작품을 내놓기가 쉽지가 않을 겁니다. 

 


3. 웨이브 오리지널의 가능성을 엿보다

 

그만큼 대작을 못 내놓은다고 하더라도, 어찌됐든 웨이브 오리지널에 대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드디어 등장했습니다. 바로

 

"유 레이즈 미 업"

 

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윤시윤, 하니(EXID의 하니)

 

가 주연입니다. 

출처 :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52&aid=0001626285

제목에서 짐작하실 수도 있지만(제목만으로 짐작하신다면 대단한 분이라고 인정해 드리겠습니다(웃음)), 발기부전 남자 주인공이 고등학교 때 첫사랑인 하니를 비뇨기과에서 만나는 설정입니다. 당연히 하니는 비뇨기과 전문의입니다. 

 

총 8화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각 회차는 40~45분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한번에 휘몰아서 보기에 부담이 없는 분량입니다. 저도 하루 저녁에 몰아봐서 간만에 새벽까지 눈을 뜬 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설정 자체로 야한 내용이 많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 반대로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실련지도요 - 실제로 야한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습니다.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찌질이 윤시윤과 비뇨기과 전문의의 성장과 사랑이야기.

 

놓치시면 후회하실 겁니다^^


0. 나오면서

 

앞으로도 웨이브 오리지널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작품들을 기대하며 토종 OTT의 무궁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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