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몽 말고 일반적인 서점(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에 전자책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ISBN이 필요합니다.
ISBN은 국제표준도서번호 (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로서 사람으로 따지면 주민등록번호입니다. 그 책만의 고유번호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크몽은 자체 생태계 내에서만 전자책이 유통되기 때문에 굳이 고유인식증인 ISBN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서점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내 책만의 고유인식증인 ISBN이 필요합니다.
유페이퍼에 전자책을 승인 요청시에 유페이퍼에서만 팔겠다고 하면, 크몽과 똑같은 논리로 - 유페이퍼 플랫폼에서만 판매하기 때문에 - 굳이 ISBN 발급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서점에서도 팔고 싶다면, 무조건 ISBN 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유페이퍼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발급비용은 개당 1,000원입니다.
그런데 유페이퍼에 ISBN을 신청하면 하세월입니다. 유페이퍼는 소리소문 없이 일하는 곳이라고 할까요?
심지어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도 답이 없습니다. 요렇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답도 없이 승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늦게 승인해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서 승인이 된 것인지, 울며 보채며 해달라고 메일 보내서 해 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나서 또 추가적으로 두 개의 전자책의 ISBN 발급 신청을 통해 기간을 확실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 신청시점 : 2월 중순
2. 승인시점 : 3월초
결론적으로 소요기간이 최소 보름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 신청해 놓고 한달은 그냥 잊어버린다고 생각하고 묵묵히 기다리면 언젠가 여러분의 전자책이 ISBN이 달리고, 또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판매되고 있을 겁니다.
그럼 늦지 않게 하루라도 빨리, 전자책 시장에 뛰어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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