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모티콘 성공공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 이모티콘 도전을 포기하게 될까요?
그건
매력적인 캐릭터를 개발하는데,
남들과 차별화된 표현을 만들어 내는데,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이 무슨 대꾸를 하실지 짐작이 됩니다.
당연히 귀여운 캐릭터를 사람들이 선호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데 너무 집착하다가 이모티콘의 기본을 놓쳐버리기 때문에, <배가 산으로 가는> 우를 범하고 맙니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은 24종, 멈춰있는 이모티콘은 32종을 그려야 합니다. 즉 최소 24개을 그려내야 합니다.
아무 계획 없이 그려낸다면, 자가당착에 빠지게 됩니다.
감사한 표정, 부끄러운 표정, 그려볼까 하다가 아무 메시지도 없는, 그냥 자기가 보기에 독특하다고 보이는, 아니면 그냥 잘 그려 보이는 이모티콘을 그리고 맙니다. 그게 쌓여서 24개가 되면, 아니 움티는 귀찮으니까 8개 더 그려서 32개가 되면 멈티로 제안하게 됩니다.
1. 우리는 왜 카카오 이모티콘에 계속 떨어지는가?
자,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솔직히 1개를 그리려고 해도
밑선을 그리고, 레이어를 겹쳐서
굵은 선으로 실제 이모티콘 테두리를 그리고,
색깔을 칠하고
이 과정을 거치면 아무리 단순한 이모티콘이더라도 최소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림에 난이도에 따라서는 30~40분, 최대 60분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게 쌓여서 32개의 멈티를 그렸다면 최소 640분(20분*32개), 즉 10~11시간이 걸렸고, 최대 1,920분(60분*32개), 즉 32시간이 투자되었습니다.
말이 10시간, 32시간이지, 온종일 투자하지 않고 반나절씩만 한다고 해도 최소 3일에서 8일이 걸립니다. 직장인이라 주말 이틀에만 작업한다고 하면 최소 2주, 길게는 4주에서 8주까지 소요됩니다.
그러니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또 진이 빠져서, 그냥 제출을 하게 됩니다.
비극은 거기서 시작됩니다.
2. 어떻게 해야 승인을 받을 수 있나?
그래서 단 1개의 이모티콘을 그릴 때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반드시 핵심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1. 어떤 감정인가?
2. 많이(언제, 어디서) 쓰일 것인가?
이 두 가지 질문을 반드시 해 보고, 단 한 개라도 통과하지 못한다면 그 이모티콘은 아깝더라도 그 자리에서 폐기해야 합니다. 폐기하기 아까우면 그냥 인스타에 올려서 지인들에게 자랑하는데 만족하세요.
이모티콘의 기본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일전에 포스팅을 해 드렸습니다.
이모티콘은 왜 쓰나요?
누군가 생일일 때 생일 축하해~ 라는 판에 박힌 말보다는 이모티콘을 보내서 자기 감정을 독특하고 차별적으로(때로는 간단하게) 드러내고 싶을 때 쓰죠?
회식인데 친구가 아직 안 왔으면, 어디야? 라고 짜증내고 싶을 때 이모티콘을 쓰죠?
친구가 시험에 합격했을 때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축하해~ 라고 말하고 싶을 때 이모티콘 쓰죠?
이모티콘이 이쁘다, 귀엽다, 차별화되어 있다, 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솔직히 이런 이모티콘 보세요. 절대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 얼마나 독특한 표현인가요?
나 상처받았어~
라는 감정을 대일밴드를 이용해서 똑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캐릭터가 대일밴드를 사용할 뿐이죠. 그렇죠?
그러니까 여러분의 캐릭터를 만들고, 1장 그리고는 이렇게 다시 물어봐야 합니다.
1. 어떤 감정인가?
2. 많이(언제, 어디서) 쓰일 것인가?
이 질문에 24번 또는 32번 통과한 이모티콘만을 제출하면 승인확률이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그럼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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