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822 Into the Book (책속으로) - "GRIT(그릿)" #1 -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 (Grit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그래서 저자가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라는 그릿의 뜻을 한국어의 한 단어로 명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그릿이라는 단어를 그래도 쓰되, 문맥에 따라 투지와 의지 등으로 번역했다. - 편집자) - Into the "GRIT" p.29 # 존.. 2019. 10. 27. Into the Book (책속으로) - "연필로 쓰기" #2 - 인간의 정서는 먹는 것에 크게 지배받기 때문에 인스턴트 식품을 너무 자주 먹으면 삶을 가볍게 여기는 일회용 마음이 형성되기 쉽다고 나는 말했다. (중략) 재료를 다듬고, 섞고, 불의 온도를 맞추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간도 함께 익어간다. - 꼰대는 말한다 중에서... p.79 #Catch up with 김훈) 사람은 먹는 것에 지배받는다. 편의점에서 산 삼각김밥, 라면, 도시락. 정성이라고는 없다. 포장을 벗기고 먹으면 그만이다. 가족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는 어머니의 마음.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은 음식이 익으면서 같이 익어간다. # A piece of my thoughts) 살다보면 과정이 먼저냐, 결과가 먼저냐의 문제에 늘 봉착하기 마련이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싸움처럼 답이 없는.. 2019. 10. 25. 연필로 쓰기 #1 - Into the Book(책속으로) 오늘은 김훈작가님의 "연필로 쓰기" 속에 풍덩 빠져들어 헤엄쳐 보겠습니다. - 너무 늦기는 했지만, 나이를 먹으니까 자신을 옥죄던 자의식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나는 흐리멍덩해지고 또 편안해진다. 이것은 늙기의 기쁨이다. 늙기는 동사의 세계라기보다는 형용사의 세계이다. (중략) 자의식이 물러서야 세상이 보이는데, 이때 보이는 것은 처음 보는 새로운 것들이 아니라 늘 보던 것들의 새로움이다. 너무 늦었기 때문에 더욱 선명하다. 이것은 '본다'가 아니라 '보인다'의 세계이다. - 늙기와 죽기 중에서... p.74 # 훈형따라잡기) 나이를 먹으니까 소년시절, 숫청년시절 집착했던 사물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면서 나는 편안해진다. 혹자는 물러터졌다고들 한다. 나는 자유로워졌다고 정의한다. 이것은 나이듦의 기쁨이다. 그.. 2019. 10. 24. "꼭두각시 서커스"를 읽고 - 거장 후지타 카즈히로(Fujita Kazuhiro) 작품 개인적으로 책읽기에 대한 책도 자주 읽는 편이다. 스스로의 행위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독서가 좋은 줄은 알지만, 맞어맞어 이래서 책을 읽어야 돼 하는 식으로 자기최면(?)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몇년전 집어들었던 책읽기 책이다.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뻔한 책읽기 책이겠거니 하고, (그러면서도 손이 가는) 집어들었는데, 이 저자가 내가 아주 잘 아는 분이시다. 마쓰오카 세이고. 알고보니 나의 20대 초반을 지배한 이 책의 저자였다. "지의 편집공학" 지의 편집공학은 (어린 나에게는) 상당히 유혹적인 책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편집하기 나름이라는 논리를 펼치는 책이다. 칼 융의 집단 무의식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왜 전세계 토속신화들의 패턴은 똑같다고 하지 않는.. 2019. 10. 24. 이전 1 ···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20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