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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회식이 너무 많이 있어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저번주 월 부서회식
수요일 그냥 회식
목요일 그냥 회식
주말에는 사적이지만 피할 수 없는 가족들끼리의 회식..
그리고 오늘 저녁에는 또 그냥 회식
....
기도라고 하면 좀 웃긴데요.
어제 어떤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이사를 했는데, 보일러가 너무 오래 된데다, 게다가 기름 보일러였대요.. 기름값도 비싼데.. 그래서 집주인 아저씨한테 보일러 좀 바꿔달라 했는데... 안 된다고 했대요...
이걸 정말 바꾸고 싶은데.. 그래서 지인이 기도를 했대요.. 보일러를 바꿔달라고..
그랬더니 어느날 보일러가 고장이 났대요..
보일러 회사에서 나왔는데, 이건 단종된데다 너무 오래되어서 부품도 구할 수 없다고 했대요. 그래서 주인 아저씨가 울며 겨자먹기로 가스 보일러로 바꿔줬다고 하더라구요 ...
사실 저번주에 제가 오늘 회식 정말 하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제발 어떻게든.. 비라도 미친 듯이 오면 취소될수도 있겠구나, 기도했는데... 아침에 왠걸... 왜 이렇게 화창한지... 그런데 오늘 어떤 일이 생겼습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실은 선약이 있었다) 회식을 피하고 싶었는데, 정말 자연스레 급한 일이 생겨버린 거에요.
그래서 회식은 원했던 대로 피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도는 말그대로
구하고,
그리고 얻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하십시오. 그리고 그걸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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