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계약파기하면 위약금 얼마?

어제는 지인이 사무실을 새로 낼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더 좋은 매물이 나온 모양이에요.

 

문제는 이미 사무실을 계약을 했다는 겁니다.

 

계약한 곳은 계약금만 준 상태

 

그래서, 그거 해지하면 어떻게 될까...

출처 : https://blog.naver.com/ttma208/222309395337

그걸 고민하더라구요.

 

물론 부동산 업자한테 물어보면 알려야주겠지만, 우리는.. 그네들도 한 패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죠?

 

그래서 제가 제 다른 지인 중에 법에, 특히 부동산 관련 쪽에 빠싹한 분이 계셔서 물어봤습니다.

단번에 알려주더라구요.

 

민법에 의거해서 그냥 계약금만 포기
(그게 원래 팔려고 했던 매도인이라면 계약금의 2배),

하고 별도의 특약이 없다면 손배는 없다...

 

근데 공인중개사료는요? 물어봤더니...

 

"법적으로는 중개수수료는 줘야 하고, 만약에 중개사의 고의 또는 과실로 인하여 중개 의뢰인 사이에 계약이 무효,취소, 해제된 경우라면 수수료를 안 줘도 됨"

이를테면 

만약에 어떤 임원이(=손님) 당신에게(=공인중개사) 외주 주는 계약 검토하라고 시켜서 했는데, 임원이 맘이 바뀌어서 없던 일로 하자고 하고, 그 계약 성사 안 됐으니 당신은(=공인중개사) 일 안 한걸로 하고 이번달 월급 안 준다고 하면... 
당신(=공인중개사)은 안 받거나 조금만 달라고 할 건가요?

현실에서는 일단 잔금 치른 거 아니니 계약 완료된 거 아니고 그러니 수수료 못 준다고 버텨보고, 공인중개사가 그래라 그러면, 안 주면 되고, 뭔 X소리야 내놔라고 하면 주면 됩니다.

 

명쾌하더군요...

 

이런 걸 보면서,

 

법알못으로서는 법을 잘 아니까 부럽다,

 

이런 마음도 있으면서 동시에

 

참 자신의 전문분야가 확실하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우리가 블로그를 검색해서 정보(전문지식)을 얻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쯤해서 제 블로그가 그런 기여(?)를 조금은 하고 있나, 자가반성해 봅니다.

 

요새 클래스 101이나 전자책 시장 같은게 뜰 수 있는 게

확실히 자신이 완벽한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왕초짜보다는 빨리 가 본 사람으로서 알려줄 수 있는 꿀팁?

을 파는 시장이 왕성해진 것 같습니다. 

 

특히나 플랫폼 덕분에 시장이 세분화가 가능해진 것 같아요.

 

이를테면 예전에는

 

꽃집에서 레슨해서 월 300만원 더 벌기

 

이런 류의 정보는 사실 책도 거의 없었고... 블로그도 있다고 해도 단편적이었다면,

세상의 꽃집을 대상(타켓층)으로 저런 노하우...

 

어디다 레슨을 올려야 해요?
사람들이 잘 안 올때는 어떻게 홍보해야 해요?

 

등등을 정리해서 올리면 찾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보태자면

 

어제는 부장님께 싫은 뉘앙스의 소리를 들었는데...

 

뭐 그런거지.. 나는 DB를 정리하라고 해서, 그냥 DB를 보기 좋게 정리했는데,

 

"이거 집계가 왜 이러냐?"

 

물으시는데, 저는

 

"그거야 원소스 데이터가 그러니..."

 

했는데요. 

 

"그냥 내가 다시 편집하고 있다"

 

하시더라구요. 흐흑..

 

또 워낙 디자인을 좋아하셔서 회색계열과 선호하는 글자체로 고치시는 겁니다.

 

사실 보고서 서식은 기가 막히십니다. 

 

근데.. 나도 사람이니 싫은 소리 들으니 인상이 찌푸려지면서 ... 속으로는

 

'이렇게까지 서식에 집착할 일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제가 지금 그게 부족한 거거든요. 

 

보고서를 더 보기좋게 만드는 능력!!!

 

그걸 훔친다는 생각을 가지면,

제 능력도 업되고, 회사생활도 즐거워지고, 나중에 이걸 또 후배들이나,
또는!!! 블로그에 올려서 가르쳐줘서 광고수익 얻고! 하하

 

너무 좋지요?

 

지금 여러분은

 

어떤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서 타인을 이롭게 하고 있나요?

 

바로 그게 "돈"이 되는 겁니다.

 

즐겁게 스스로를 발전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