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고 싶다. 부자는 타고나는가?

인생.

 

살다보면 어려운 일이 많이 생깁니다. 몇 년 전에도 좋은 일 하나 생기지 않는 겁니다. 하다못해 대학시절에는 길바닥에서 만원짜리 줍는 것도 흔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한번은 수업을 끝내고 집앞에 다 왔을때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뭔가가 제 눈과 코를 탁 치는 거에요. 뭐야 하고 봤더니 만원짜리였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 이래뵈도 돈으로 쳐 맞아본 사람입니다^^;

근.데. 그 당시에는 그런 일이 단 한번도 생기지 않더라구요. 논리적으로는 신용카드 사용률이 과거보다 더 많아져서 현금을 사용하는 인간들이 적어졌다고 추론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현금 사용하잖아요;; 무튼 그래서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운이 좋아지는 법을 폭풍 검색했습니다. 우습죠? 사람이 그래지더라구요. 본인의 의.지.로 어찌할 수 없는 사건들이 우발적으로 발생하여 고난에 처하면 비이성적이고 초월적인 존재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종교의 본질이 어쩌면 관용과 배려보다는 지극히 이기적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투자도 나름 하고, 도전도 많이 하는데 ... 어쩐지 운이 잘 안 풀리는 기분... 아시죠?^^

그러다 "음즐록"이라는 책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명나라 때 원료범(1533~1605)이라는 사람이 인간의 길흉화복과 운명의 변화에 대해 저술한 책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sp_ht/220567646590

원료범은 18세에 공선생이라는 예언가를 만나 슬하에 자식도 없고 53세에 명을 달리한다는 예언을 듣게 됩니다. 게다가 20대초반에 예언한 벼슬운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아떨어집니다. 이제 원료범은 자식운도 없고 53세의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믿어 의지 없는 삶을 살았답니다.

그러다 37세때 우연히 운곡선사라는 분을 만나게 됩니다.

 

운곡선사는

 

‘신념과 믿음을 바로 가지고, 생활 습관을 바꾸라’, ‘주위의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많이 하라’

 

라고 가르침을 줍니다. 

 

이 두 가지 가르침에 감명은 받은 그는 그 날 이후로 혼자 있을 때나 여럿이 같이 있을 때나, 항상 생각을 맑고 밝고 바르게 가지려고 노력하였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공덕을 쌓으려고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원료범은 이전에 공선생이 예언 하였던 자신의 팔자를 고치려는 신념으로 3천 가지에 달하는 공덕을 쌓기로 결심을 합니다. 장부를 만들어 놓고 한 가지 선행을 할 때 마다 그 내용을 날마다 붓으로 기록을 했습니다. 

그럼 원료범은 53세에 죽었을까요?

 

아닙니다. 73세까지 장수하였다고 합니다.

 

결론이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고 사느냐 아니면 개척하느냐라는 상투적인 말로 들릴수도 있겠네요.

 

일상의 영역에서 보자면 7habits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의 말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네요. 자극과 반응 사이. 성공한 사람들을 가만 보니 그 자극과 반응 사이가 일반적인 사람보다 길다고 합니다. 당최 무슨 소리냐구요? 화가 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백의 구십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냅니다. 즉 자극에 생각없이 무의식적으로 반응한다는 겁니다. 근.데. 성공한 사람들은 똑같이 주어진 자극에 반응하기 전에 고민하고 다른 선택을 한다는 거죠.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보다는 이성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든지요. 뭐 그래도 누구나 화를 낼 상황인데 너무나 인자하게 웃으며 어깨를 토닥인다면 썸뜩할 것도 같네요^^;

출처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sug.top&where=image&query=%EC%84%B1%EA%B3%B5%ED%95%98%EB%8A%94+%EC%82%AC%EB%9E%8C%EB%93%A4%EC%9D%98+7%EA%B0%80%EC%A7%80+%EC%8A%B5%EA%B4%80&oquery=%EC%9D%8C%EC%A6%90%EB%A1%9D&tqi=h5tBrlprvxsssCWWbARssssstdw-469069&acq=%EC%84%B1%EA%B3%B5%ED%95%98%EB%8A%94+%EC%82%AC%EB%9D%BC&acr=1&qdt=0#imgId=image_sas%3Ablog117317716%7C29%7C222300678999_719373661

음즐록도 실은 같은 맥락입니다. 주어진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실 음즐록 완독했는데, 딱 한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선행을 베풀라.

게다가 열개도 아니고 3천가지 공덕을 쌓으라 라고까지 나오니 이건 뭐 시작도 전에 포기각이죠? 무튼 도전해보세요. 그대의 인생이 원래 100세까지 사는 것이었는데 혹시나 200세까지 살게 될지 누가 아나요?^^

무튼 최근에도 고난까지는 아니어도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주위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선행을 안해서 그런가? 다시 교회에 다녀야 하나? 오! 지저스!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련은 있지만, 어찌됐든 인생이 그래서 재미난거 아니겠습니까? 예측한 일들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시시한 인생이겠어요.

 

오늘 아침 집밖을 나섰을때 우연찮게 운명의 연인을 만날수도 있을 것 같은 예감. 그것이 있는 인생. 반대로 고난이 없다면 그런 행복감도 없을 겁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ovt_jewelry/222127764584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지금을 알차고, 착하게 사는 겁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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