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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나이가 들면 자신의 "꼴"에 책임을 져야 한다. 자신의 삶이 고스란히 얼굴에 드러난다고 한다.
엊그제 밤을 희롱하듯이 놀았다. 그것은 어제의 낮과, 오늘 이른 새벽을 희롱했다. 아침에 눈을 뜨기가 버거웠다. 세상에 몸.만큼이나 정직하게 또 있을까. "꼴"에 책임을 진다는 말은 일리는 있지만, 요원하기 짝이 없는 말이었는데, 새삼 선명하게 읽힌다.
마음과 영혼을 해부하는 책을 읽는 중이다. 두통이 밀려온다. 어느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모르겠는데, 확실한게 있다. 마음도 몸과 같다. 동일한 자연계의 산물이나, 동일한 자.연.의. 법.칙.을 따르게 마련이다. 내 마음이 제멋대로 날뛰는 것은 희롱하듯 놀았던 밤이 있기 때문이다.
곁가지는 다 걷어내고, 줄기만 남겨라. 삶을 더욱 단순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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