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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가 제멋대로 자신의 스승으로 모시는 스티븐 킹의 작품, 특히나 그녀가 최고로 추천한 "미저리"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에 주말의 명화로 봤을 것 같은데,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자라나면서 비슷한 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숱하게 보고 자라서인지 그다지 끌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유정이 추천하니까, 그래도 이야기의 제왕이라는 스티븐 킹의 작품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아, 정말로 심리묘사가 미친 것 같습니다.
어? 이런 식상한 주제가 왜 이리 뒤가 궁금한 거지?
어? 이걸 영상으로 어떻게 만들었을까?
다리가 부러진 남자 주인공(유명 소설가)의 몰골은 영상으로 어떤 모습으로 그려졌고, 연기는 어떤 스타일로 했을까?
이 촘촘한 심리묘사들, 촘촘한 혼자만의 생각들은 영화로 어떻게 표현이 됐을까?
영화로도 상당히 전설이 된 작품이라서 그런지 더더욱 글과 영상과의 연결고리를 무척이나 궁금해하며 읽고 있습니다.
무척이나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무지 재밌습니다.
진실로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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