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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초고속 말문 트기

영어 기초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는 방법 3편

by 북노마드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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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정말 안타까워서 진심을 다해서 남깁니다.

저도 수없이 영어공부에 헤맸습니다. 지금 제가 네이티브 만큼 영어 못합니다.
그런데 평생 기초영어에만 돈 허비하시는 분들(*과거의 제가 그랬습니다) 보면 너무 안타까워서 글 남깁니다.

제 방법으로 네이티브 되지 못합니다. 저도 가는 중이니까요.
다만 확실한 건 제 방법을 따라하시면 6개월 내에 기초영어에서 벗어나, 중급영어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그럼 확신이 있으시는 분들만 읽어주세요^^


제가 보니까 시각선호 유형이더군요. 그래서 자막 틀어놓고 미드 보는 공부법, 영어원서를 읽는 학습은 대단히 재밌으라 했으나, 청각이 약한 유형이기 때문에 리스닝에 유난히 약했던 거죠. 그래서 더더욱 저자가 제안한 리듬에 주의해서 섀도잉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겁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전 시각선호 유형인데요.. 예를 들어 영화 인턴에 이런 문장이 나옵니다.

And that is because we are all about teamwork and communication!

실제 영화에서 and 부터 about까지 단 2초도 걸리지 않고 후루룩 지나가 버립니다. 근데 저는 문자에 강하기 때문에 당최 이해가 안 되는 거죠. 들리는 그 문장이 시각과 일치해야만 제가 리스닝이 되는 겁니다. 역으로 얘기하면

저 후루룩 소리(약음이 되고, 묵음이 되는 방식)를 완벽하게 체화할 수 있다면, 즉 약한 청각이 보완만 된다면, 즉 시각적으로 보이는 저 문장이 청각적으로 저렇게 들리는 원리를 납득할 수 있다면, 저는 그 순간부터 그동안 원서로 쌓아놓았던 표현들을 다 들을 수 있는 경지로 순식간에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해 봤습니다. 영화 인턴을 다운 받아서 미친듯이 따로 해 봤어요..

출처 : http://www.icsmc.or.kr/bbs/bbs/board.php?bo_table=bbs05_01&wr_id=107&page=

솔까말 전에도 이런 짓 안 해 봤을까요? 대한민국의 모든 영어학습법을 시도해봤었다고 자부하는 저인데요..ㅎㅎ

근데 이번에는 정말 그 약음까지 똑같이 따라할려고 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시각이 강해서 영화 쉐도잉을 한다고 해도, 이제까지는 결국 내 방식대로 똑 똑 끊어서 읽어왔더라구요...

이번에는 그걸 이제서야 깨.달.았.기. 때문에 똑같이 따라해봤습니다.

한 20문장 그렇게 했을 뿐인데, 그 후에 다른 영화를 보든, 미국방송의 인터뷰를 보든 훨씬 수월하게 들러더군요.

겨우 20문장했는데 말입니다. 물론 수많은 영어문장의 묵음처리, 연음처리, 약음처리가 체득되어야 하니, 정말로 영화 한편은 씹어먹어야 겨우 미국 유치원생 수준의 히어링 수준에 도달할 겁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꾸준하게 새로운 표현들, 문장들을 익혀가야, 즉 아까 언급했지만 고진감래라는 표현들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어야 결국 내 것으로 들리는 순간이 오겠구나 싶더군요...

여기까지 오니, 그 동안에 읽었던 수많은 학습법들이 퍼즐 맞추듯이 연결이 되더군요. 왜 그 방법으로 저자가 주장했는지, 왜 또 다른 저자는 다른 방법을 주장했는지... 다들 맞습니다. 저자의 영어적 지식이 다르고, 저자의 NLP 유형이 달랐기 때문에, 접근 방식도 많이 달랐던 겁니다. 왜 수많은 영어학습법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는지도 대충 알 것 같더군요.

영알못의 저자, 이정은 쌤의 유튜브는 정말 한국사람들이 못하는 영어의 리듬감을 익히기에는 최적의 자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코어소리, 박코치, 리앙 등 섀도잉을 강조하는 많은 분들의 영상을 봤지만, 이분은 정말 (어찌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리듬을 넣는데, 저는 한국인들에게는 그 과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인턴 섀도잉하면서 제 나름대로는 열라 강세 넣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녹음해서 들어보면, 강세가.. 도드라지지 않더군요...

습.. 관... 이란게 이렇게 무서운 법입니다... 그 습관이라는 거, 이정은 쌤의 강의 들으면서 고쳐보세요^^ (참고로 돈 ... 청탁 ... 받은거 전혀~~ 없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입니다.. 그저 저의 영어학습법에 큰 전환점을 제공해 주셔서, 솔직한 마음을 헌정하는 바입니다^^)

자,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뭐야? 결국 이정은 쌤의 유튜브 강의를 들으라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이정은 쌤의 방법도 참 좋지만!!!

결국 그 방법에만 매달리면, 어떻게 될까요?

How long does it take to get to the nearest subwaystation?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이런 문장 기초회화 문장에 꼭 나옵니다.

지금 제가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어린 시절 미친듯이 섀도잉했던 문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상대의 반응이 조금만 달라져도 응용이 안 됩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회화책에 보면 상대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It takes about 10 minutes on foot.
(걸어서 10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상대가 이리 묻습니다.

I am a stranger myself.(저도 초행길입니다)

이러면 그나마 암쏘리... 하고 지나가면 되는데...

It is far away from here. How about taking the bus?(역은 좀 멀구요. 버스를 이용하시는 건 어때요?)

라고 묻습니다. 핵당황쓰... 로 끝내야 할까요?

아무리 좋은 악센트로 연습해도 영어 기초구문에 대한 이해와 표현, 작문실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들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1편에서 언급했듯이 너 이름이 뭐니?(What's your name)은 누~~~구나 다 알아듣지만, 고진감래라는 표현은 그 표현을 알고 있지 않고는 악센트를 익힌들, 너 이름~을 수만번 섀도잉을 한들 절대 들리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다음 편에는 영어기초가 중급영어로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방법이 드뎌 공개됩니다^^ 4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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