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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도전하기

이모티콘 다시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ft.모지, 대두족장)

by 북노마드 2021.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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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모티콘!!!

일단 감사의 인사를! 모지님께!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이모티콘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800만원이라고 합니다.

총 6개의 이모티콘을 출시하셨으니 - 인기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1개를 출시하면 약 3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순수익으로요.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적을테고,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많은 금액일 겁니다.

일단 - 모지님 무시하는 발언 아닙니다 - 모지님이 만드시는 이모티콘이 유난히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지 인기가 없는 이모티콘도 일단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하게 되면 최소 3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는 것은, 다소 희망적인 메시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조금이라도 인기를 얻게 되면 수익금은 얼마나 될까요? 감이 오시나요? 그것도 순수익으로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멈췄던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모지님께 감솨^^

12차례 떨어지자, 이제는 도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것보다 더 잘 하는 일에 도전하자!

그런데 어디 다른데 했냐구요?

아뇨. 그냥 넷플릭스 봤습니다. 그럼 그 시간에 떨어졌더라도 계속 도전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올해 많은 걸 도전해 봤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유튜브, 전자책, 이모티콘, 인스타툰...

에너지를 분산한다는 기분도 들어서, 몇 개를 중단해 봤습니다. 바로 이모티콘입니다.

그런데 에너지를 모았냐구요?

아뇨. 그냥 넷플릭스 봤습니다.

두 세 달이 지난 뒤 지금에 또 감사할 분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저의 오랜 멘토이신 대두족장님!

족장님께서 최근에 팬들과 소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소통이랄 수 있지만, 여기서 소통은 구독자들이 단 댓글에 거의 일일이 대답을 해 주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들도 다른 분들이 여쭤봐 주기도 하고, 그러는 과정을 통해 족장님의 삶의 철학을 다시 되새김질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익히 족장님께서 대단히 강조했던 조언들이 최근의 영상들을 통해 뼈에 아로새겨지고 있습니다.

일종의 세뇌효과라고 할까요?

생각해 보니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이 바로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언젠가 이뤄지기만 하면 문제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제가 하는 모든 활동들을 바로 돈으로 연결지으려고 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잘 안 되면 슬럼프도 많이 겪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대두족장님이 재작년(?)부터 - 머스크가 또라이라고 욕 먹을 시절부터 - 테슬라 투자를 시작해서 지금은 13배, 15배 수익을 얻고 계십니다.

이 분이 주식이든, 삶이든 모든 영역에서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여정이 곧 보상이다!

영웅의 여정은 고난을 이겨내면서 성장해서 결국에는 영웅이 되는 것이다.

즉 지금 어떤 성과가 나지 않는 것은 경제적으로 따지면 아직 제 그릇이 되지 않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따질 때는 아직 역량이 되지 않는 것이다. 즉 더 고난이 필요하다, 진정한 영웅은 그 고난, 즉 여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맞는 말 같습니다.

에이, 이거 안 되네.

어떻게 보면 한 걸음에 이모티콘으로 성공해 보이는 사람들조차

1. 정말 타고났거나,
2. 어떤 형태로든 과거에 그림을 많이 그렸거나,
(일러스트레이터나 디자이너 출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3. 어떤 형태로든 아이디어를 많이 구상해 봤거나,
(발그림이어도 어찌됐든 친구들과 그런 대사들을 많이 주고 받으면서 어? 이런 거 그리면 좋겠는데, 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했던 시기들이 있었을 겁니다)

이런 여.정.들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물이 차면 절로 넘치는 것처럼, 그냥 물을 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족장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돈은 따라 오는 거다!

지금은 아직 물을 차지 않았을 뿐이다. 그냥 걷다 보면 정상에 올라가 있는 날이 오겠지, 안달하지 말자!

이런 생각을 하니 상당히 차분해지면서 지금의 일상의 루틴들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꾸준히 걷겠습니다. 시쳇말이지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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