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는 사나이. 누구일까요?
네, 짐 로저스입니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인 퀀텀펀드를 설립하고(그의 나이 27세), 10년 동안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작년에 구입한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는 책을 통해서입니다. 짐 로저스의 통찰에 감탄한 저는 그의 지난 저서인 "짐 로저스의 스트리트 스마트"라는 책을 탐독했습니다.(*상품시장에 투자하라(2005년), 불 인 차이나(2008년), 세계경제의 메가트렌드에 주목하라(2014년) 등의 책들은 시간이 너무 지나 현재에 시사점이 많지 않다 여겨 가장 최근에 나왔고(스트리트 스마트가 2019년), 투자 철학이 담긴 것으로 보인 - 책표지 상단에 '투자는 책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에서 배우는 것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 '스트리트 스마트'를 선택했습니다.)
스트리트 스마트는 생각보다 지리했습니다. 읽다가 많이 졸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러다가 최근에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라는 책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참 깨인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자,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책을 읽어 왔을까, 라는 호기심이 일어 '짐 로저스 추천 도서'라는 키워드로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그가 이번 달에 신작을 냈더군요.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2020년 11월 20일 출간)
당연히 그날 발품을 팔아 바로 구입해서 한달음에 - 보통 소설은 짬짬이 읽으면 몇 주 걸리는데, 똑같이 짬짬이 읽었는데 이틀인가에 다 읽어낼 정도로 몰입해서 - 봤습니다.
역시 짐 로저스군,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더 읽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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