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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먹히는 글쓰기 비방! (쉿!)/위대한 작가 작품 베껴쓰기

헤밍웨이 따라 쓰기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by 북노마드 202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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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 스티븐 킹.

여기에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 중에 감동을 받은 작품을 모사하는 작업을 오늘부터 일부 병행해 볼까 합니다^^
같이 해 보실래요?

좋아하는 대문호 중 한 명인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편 p.325에서 가져왔습니다. (*민음사 기준)

# 너는 지금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고 있어. 정말 불가능한 것을 바라고 있는 거야. 그러니 만약 네가 말하는 것처럼 이 아가씨를 사랑할 수 없는 데서 오는 결함을 불같은 열정으로 보충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 내 말 듣고 있는 거야? 저 옛날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 생을 바쳤지. 네가 그것을 찾아낸 지금, 이틀 밤이라도 얻었는데도, 이런 엄청난 행운이 어디서 찾아왔는지 의아스럽게 생각하고 있구나. 이틀 밤이야. 사랑하고, 찬양하고, 소중히 해야 할 이틀 밤 말이다.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아플 때나 죽을 때나. 아냐, 그게 아니지.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이틀 밤 동안 말이야. 훨씬 더 가능성이 있어. 훨씬 더 가능성이 있고말고. 이제 그런 생각은 하지 말자. 그런 생각은 그만두자. 너를 위해 좋지 않으니까. 너한테 좋지 않은 건 어떤 일도 하지 마. 정말 그래.
이게 바로 골츠가 한 말이었지. 곁에 오래 있을수록 골츠는 똑똑해 보였어. 그가 묻고 있었던 게 바로 이런 거였지. 비정규 근무의 보상에 대해서 말이야. 골츠도 이것을 겪은 적이 있었을까? 절박함과 시간의 부족 그리고 상황 때문이었을까? 이와 비슷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다 이런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일까?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할 뿐이가? 골츠도 붉은 군대의 비정규 기병사령관 노릇을 하고 있을 때는 이렇게 서둘러 여러 여자와 잠을 잤을까? 또 여러 상황과 다른 일들을 잘 엮어 그 아가씨들을 마리아처럼 그런 식으로 만들었을까?

 

2편으로 이어집니다^^

 

헤밍웨이 따라 쓰기 :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지름길도 없다. - 스티븐 킹. 여기에 위대한 작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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