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할까, 말까 고민 중이시죠?
금주하면 좋을 것 같다는 건 알겠는데, 진짜로 어떨까요?
원빈, 장동건으로 환골탈태할까요? (머쓱)
그럴 일은 없다는 것쯤은 다들 아실테구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3개월 금주를 한 후기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6월 2주차부터 금주를 시작해서 근 3개월이 흘렀습니다.
1. 좋은 점
1) 시간이 많다.
- 술 한잔은 퇴근후 저녁 때 합니다. 퇴근후 약속을 아예 안 잡으니 곧바로 집으로 갑니다. 그 시간에 뭐할까요?
2) 절로 자기계발이 가능하다.
아래가 실제로 제가 해 왔던 것들입니다. 술 안 마신 날은 거의 루틴처럼 합니다. 각 활동에 20 ~ 30분 할애하면 어느새 10시 취침시간이 됩니다.
- 티스토리 블로그 1일 1포
- 그림 그리기
- 카카오톡 이모티콘 준비
- 피아노 연주 연습
- 독서 (기욤 뮈소 소설 등)
3) 당연히 돈이 절약됩니다.
예전에는 술값으로 장난이 아니게 나갔습니다. 회사 회식비용으로 어느정도 처리가 된다고 해도, 과하게 먹은 날은 개인돈이 들었고, 택시비에, 게다가 술에 덜 취하려고 먹는 숙취음료값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혼술도 많이 해서 맥주값, 안주값... 또 다음날 마시는 숙취음료... 숙취로 날아가는 다음날 시간까지.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간혹 기억과 함께 잃어버리는 핸드폰. 때로는 가방까지. 심각했습니다. 이 돈들이 이제 하나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절약된 돈은 뭐 하면 되나요?
저축하세요.
투자하세요.
시간은 돈입니다.
2. 나쁜 점
1) 인간관계가 나빠진다.
아무래도 술자리에서 긴장이 풀어지니 속에 있는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서로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됩니다. 너무 술자리를 안 가지니 이전보다는 사람들과 조금 멀어진 것 같습니다.
2) ... 그리고 없는 것 같습니다.
3. 정말 술을 마시고 싶을 때 해결방법
1) 무알콜 맥주를 마신다. 제로 맥주라고 표기된 것도 유심히 보면 알콜이 극소량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이트 맥주가 완전한 무알콜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맥주를 좋아해서 무알콜 맥주를 마셔서 술 마시는 기분은 내면서 전혀 취하지 않고, 숙취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금주하셔서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생활을 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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