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Book (책속으로) - "변화의 시작 5AM 클럽"

- 전통적인 알람시계를 사세요. 나도 그걸 씁니다. 아그라에서 말했듯이 침실에 절대로 디지털 기기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p.230

>> (적용) 이 구절을 보고 다이소에 가서 5천원짜리 탁상시계를 샀다. 일단 스마트폰을 끄고, 탁상시계의 알람을 4시 30분으로 설정하고, 침대맡에 놓고 잠을 청했다. 탁상시계의 재각재각 거리는 소리가 너무 컸다. 무엇보다 새벽에 일어나 시간을 확인하려고 하는데, 조명버튼이 어디에 있는지 몇일째 적응이 안 된다. 다시 스마트폰을 켰다. 탁상시계 사실려거든 제발 야광으로 된 것 또는 초침이 조용한 시계거나, 디지털 시계를 사시길 추천드린다.

- 내가 부를 형성하게 해준 관행 4가지가 있는데, 두 분에게 선물로 알려주려고 합니다. 긍정적 기대, 적극적 믿음, 늘 감사하는 마음, 가치의 전파가 그것입니다. 당신이 번창하리라는 의식을 개발하고 수호할 때 수입과 순자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p.316

>> (적용) 유명 유튜버(*사업가로 더 유명하다고 해야 하나? 그는 몇 개 올리지도 않은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해졌으니 말이다) 라이프해커 자청이 언젠가 이 책을 언급한 적이 있다. "부자의 그릇". 굳이 사지는 않았지만, 그의 말에 공감한다.

언젠가부터 부의 방법론, 즉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부를 모을 수 있을까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에도 그런 내용 넘쳐난다.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위한 시스템의 일환으로, 전자책 출판, 디자인 알바 등을 추천하기도 한다. 심지어 제약회사 알바까지 추천하는 영상을 봤다. 디자인 알바와 제약회사 알바를 역디스하는 영상까지 등장했으니 말 다했다. 일견 일리가 있으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맞다. 부자의 그릇이다. 원래 될 놈은 무엇을 해도 되고, 안될 놈은 무엇을 해도 안된다는 말은, 결국 그릇 차이지 않을까? 무릇 각설이도 밥그릇 큰 놈이 많이 얻어 먹는 법이다. 무튼 방법론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너무 방법론에 함몰되어 진정한 가치를 놓치지 말자. 긍정적 기대, 적극적 믿음, 늘 감사하는 마음, 가치의 전파가 결국 진정한 가치이고, 부자의 그릇이 아니겠는가.

- 더 많은 돈을 받으려면 더 많은 돈을 주세요. 식당 종업원과 호텔의 객실 청소 담당자, 택시 운전사에게 후한 팁을 주세요. 자선단체에 기부하세요. 어떤 보답도 기대하지 말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멋지게 베푸세요. 풍요의 쓰나미가 당신에게 몰려올 것입니다. p.316

>> (적용) 사실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다. 얼마전 떠난 태국여행이 떠오른다. 호텔을 나서기 전에 일행이 말했다. "침대켠에 팁이라도 놔둬야 하는거 아냐?" "무슨 팁이야? 주고싶단손 치더라도 일단 잔돈이 없고, 천원 받는다고 뭐 서비스가 바뀌겠어? 어제도 안 줬는데, 어제 밤에 불편했니? 그리고 무릇 사람이 공평해야 하는거야. 어제도 안 줬는데, 오늘 주면 쌈나. 오늘도 주지 말자" 풍요의 쓰나미는커녕 빈곤의 쓰나미가 몰려올 법한 말품세였다. 반성한다.

- 아침에 맨 먼저 운동부터 하면 우선 건강해집니다. 사실 최상의 건강상태는 진정한 재산입니다. 넘치는 활력은 번영을 증진하는 놀라운 방법이기도 합니다. 생애 최고의 건강 상태에 도달하고, 전문가 수준으로 영양 섭취를 조절하고, 수면 의식을 습관화하고, 노화를 최대한 늦출 때 주권적 자아에 대한 깊은 이해력이 향상됐다고 느끼게 됩니다.   p.317

>> (적용) 아침 운동은 적용한지 20일 넘는다. 아직 넘치는 활력은 경험하지는 못했다. 습관형성의 과정이라고 믿는다. 영양 섭취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싶지만, 외식 문화에 젖어있는 일상에서 음식의 섭취를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 물론 독하게 과일하고 채소 싸서 다닐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몇차례 시도해 봤는데, 항상 썩어 나가는 음식물 쓰레기와, 높은 엥겔지수에 시달려야 했지만, 좀더 관심을 가지고 현실과 타협점을 찾아봐야겠다. 현재는 나에게 맞는 가장 최적의 아침 운동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 여러 실험을 시도 중이다.

*** 인투더북 시리즈(Into the Book Series)는 매일(on a daily basis)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