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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 내 노래, 내 상품은 왜 대박이 나지 않을까? (feat.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읽는데 딱 2주 걸렸다. 사실 4분의 3까지는 열심히 치고 나갔다가, 최근에 책읽기보다 다른 일들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다보니 오늘에서야 그 대단원의 막을 스스로 내렸다.영어 원제가 "The Creative Curve"인데, 한국어판 표제가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며, 책 띠에도 "돈 안 되는 트렌드는 버려라"라고 명시되어 있어서 한국적 마케팅에 조금의 거부감은 있었던 것 같다.(*나중에 찾아보니, 영어원서의 부제가 "How to develop the right idea at the right time"인데, 정말 책의 핵심이 쏙 들어와 있다)그저 그런 창의성에 대한 책이거늘 하고 읽었는데, 저자인 앨런 가넷(Allen Gannett) 자체가 빅데이터 전문가로서, 소설, 영화,.. 2019. 10. 9.
미니멀리즘을 다시 생각해 본다. 2, 3년 전이었나. 세상의 트렌드가 '미니멀리즘'이었을 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서점에 가면, 정리의 힘, 청소법, 심지어 무소유 등의 책들이 진열대 곳곳에 포진해 있었다. * 생각컨대, 내려놓기와 비우기가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다 됐고 떠나자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고, 어딜 떠나, 떠나면 다 돈이니 일상의 작은 행복에 기꺼이 만족하라는 소확행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 하도 정치계가 어수선해서 아무리 트렌드에 맞춰 바뀐다 하더라도 우리네 삶 속의 가치를 우리가 스스로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련지 모르겠다. (굳이 꼽자면 워라밸? 개인주의?) 나는 크리스챤이지만 유달리 불교적 세계관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날라리 크리스챤.. 2019. 10. 6.
창의적인 사람들이 가진 공통적인 버릇 나는 그냥 글 쓰는 게 좋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 등 뒤로 이루마의 파아노 선율이 흐른다. 음악에는 젬병이지만, 일반 대중의 귀를 똑같이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그의 가장 유명한 연주곡 "이것"이 좋다. (생각 안난다. 나중에 채우겠다.) 성공하는 사람들이, 특히 예술계 등 창의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습관 중 하나가 작업 중에 특정 음악과 특정영화를 무한 루프로 틀어놓는 것이라고 한다. 매번 동일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되레 창의성을 저해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지금 글을 쓰는 와중에 이루마의 연주곡은 실제로 들리지 않는다. 피씨를 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귀에는 그 곡이 들린다. 어쩌면 루틴한 그 음악이 무한한 창의성의 문을 여는 열쇠일지도 모른다. 그 음악에 익숙해.. 2019. 10. 5.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그대에게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그대에게 지금 강박관념이 생기신다구요? 공부도 많이 하고, 책도 많이 읽고, 심지어 명상도 해 보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얼리버드 생활도 해 보지만, 잘 하고 있는지 모르시겠다구요?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났습니다. 간만에 좋은 주말을 보내 다가오는 월요일이 두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을 즐기지만, 요사이 새로 생긴 버릇이 있습니다. 요새 같은 인터넷 세상에 철지난, 구식의 방법 같지만, 연습장에 글을 쓰는 것입니다. 어떤 글이냐구요? 그냥 결심 같은거, 타임 테이블 같은거, 심지어 오늘 와닿은 영어책 한 표현도 좋습니다. 뭐, 최근에는 책의 구절구절을 복기하는데도 씁니다. 어떨 때는 비효율적이라고 느낄 때도 있습니다. 연필로 흘겨 쓴 글을 못 알아볼 때도..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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