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787 Into the Book (책속으로) - "GRIT(그릿)" #2 -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니체가 말했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즉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화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받는다. 그리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게 된다. p.68 #꼰대는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굳이 천재 숭배까지 가지 않아도 개인적으로 변명이야말로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를 잘 보여주는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쟤는 결혼 안 했으니까 시간이 많아." > (사실 이걸 정 맞을 각오로 쓴다. 내가 결혼을 안 해봤으니까) 실제로 내가 많이 듣는 말이다. 나는 결혼을 해도 아침형 인간을 지속.. 2019. 10. 29. Into the Book (책속으로) - "GRIT(그릿)" #1 -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GRIT)이 있었다. (Grit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그래서 저자가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라는 그릿의 뜻을 한국어의 한 단어로 명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그릿이라는 단어를 그래도 쓰되, 문맥에 따라 투지와 의지 등으로 번역했다. - 편집자) - Into the "GRIT" p.29 # 존.. 2019. 10. 27. Into the Book (책속으로) - "연필로 쓰기" #2 - 인간의 정서는 먹는 것에 크게 지배받기 때문에 인스턴트 식품을 너무 자주 먹으면 삶을 가볍게 여기는 일회용 마음이 형성되기 쉽다고 나는 말했다. (중략) 재료를 다듬고, 섞고, 불의 온도를 맞추고, 익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간도 함께 익어간다. - 꼰대는 말한다 중에서... p.79 #Catch up with 김훈) 사람은 먹는 것에 지배받는다. 편의점에서 산 삼각김밥, 라면, 도시락. 정성이라고는 없다. 포장을 벗기고 먹으면 그만이다. 가족을 위해 음식을 장만하는 어머니의 마음. 사람의 마음이다. 사람은 음식이 익으면서 같이 익어간다. # A piece of my thoughts) 살다보면 과정이 먼저냐, 결과가 먼저냐의 문제에 늘 봉착하기 마련이다.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싸움처럼 답이 없는.. 2019. 10. 25. 연필로 쓰기 #1 - Into the Book(책속으로) 오늘은 김훈작가님의 "연필로 쓰기" 속에 풍덩 빠져들어 헤엄쳐 보겠습니다. - 너무 늦기는 했지만, 나이를 먹으니까 자신을 옥죄던 자의식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나는 흐리멍덩해지고 또 편안해진다. 이것은 늙기의 기쁨이다. 늙기는 동사의 세계라기보다는 형용사의 세계이다. (중략) 자의식이 물러서야 세상이 보이는데, 이때 보이는 것은 처음 보는 새로운 것들이 아니라 늘 보던 것들의 새로움이다. 너무 늦었기 때문에 더욱 선명하다. 이것은 '본다'가 아니라 '보인다'의 세계이다. - 늙기와 죽기 중에서... p.74 # 훈형따라잡기) 나이를 먹으니까 소년시절, 숫청년시절 집착했던 사물에 대한 경계가 무너지면서 나는 편안해진다. 혹자는 물러터졌다고들 한다. 나는 자유로워졌다고 정의한다. 이것은 나이듦의 기쁨이다. 그.. 2019. 10. 24.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194 ··· 19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