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아토믹 해빗)” 아시죠?
결론은 1분, 1개라도 하라는 겁니다. 실행력!
원래 최근의 저(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고 난 이후, 2018년 10월이후의 저.. 보니까 4년을 열심히 살았네요)는 실천 위주의 삶을 살아서 그런 책은 별로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유튜브에서 우연히 그 책에 대해 언급하는데..
요새의 저에게 많이 다가왔습니다.
피아노를 근 2년째 배우고 있는데, 좀처럼 연주실력이 늘지 않았습니다. 쌤이 주문한 대로 하루에 30분씩 연습을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런데 대화를 하다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피아노 쌤이 피아노가 별로 안 느는 이유가 10분씩 짧게 해서 랍니다. 제가 아침 출근 전 10분, 퇴근 후 10분... 자기 전 10분… 이렇게 하거든요. 30분 연습해 오라고 해서 이렇게 나눠서 하니까 그래서 실력이 안 느는 거다. 최소 30분 앉아서 쭉- 연습하라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최근 한 두 달간 30분 못 앉아 있을 거면 아예 피아노를 안 쳤거든요...
그리고 몸이 좀 안 좋은 날이면 퇴근하고, 드라마를 많이 봅니다... 어차피 30분 피아노 못 칠 거니(그럴 체력이 없으니), 오늘은 피아노 쉬자, 이러고요.. 생각해보니 소설 쓰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어제 과음했으니 몸이 힘들다, 술을 안 마신 날이면 매일 아침 최소 20분씩은 쓰는 편인데 그렇게 못 쓰는 편이면 안 쓴다, 이런 게 제 사고에 새겨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이 다시 저에게 경각심을 깨워 줬습니다.
그냥 효과가 없다고 하더라도 몸이 피곤한 날에도
매일 3분 피아노 치기
매일 3분 소설쓰기
매일 5개 푸쉬업
1주에 개 이모티콘 그리고 (1개라도!!!)
이런 걸 하려고 합니다.
그냥 하자! 실행이 답이다!
아, 잠시 5개 푸시업하고 오겠습니다!
ps. 5개 하러 갔다가 10개 하고 돌아왔습니다. 막상 5개 하려니 좀 적은 것 같아서 몇 개 더 올렸지요. 이게 아마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의 비밀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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