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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적 리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진짜 부자가 될까?

by 북노마드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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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자기계발서, 성공학 서적, 부자 관련 서적을 보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말이 이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그래서 어떤 분들은 감사일기를 쓰기도 하고, 또 감사편지를 쓰기도 하고, 또 종이 위에 그냥 감사합니다를 서너번 써보기도 하고, 혼잣말로 감사합니다를 외쳐보기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솔직히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정말 이렇게 한다고 성공할까? 
정말 이렇게 한다고 부자가 될까?

이런 생각, 솔직히 한번도 안 해봤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제가 최근에 뼈아픈 이별을 했습니다. 왜 빠져들었는지 비결은 일전에 말씀드렸죠?(웃음)

 

그 사람과 완전히 이별하고 나서 정말이지 심신이 망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왜 하필 그런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 탓.
왜 하필 그런 사람을 만나서, 내 팔자 탓.

그리고 길을 걸을 때는 보이는게 없었습니다. 온 세상이 저주스러웠습니다. 아무 것도 풀리지 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블로그 쓰기도 그만두고, 유튜뷰 제작도 그만두고, 아침형 인간도 그만두었습니다.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이런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행복이 오겠지, 라는 막연한 희망만 가진 채요.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와 나를 구제해주겠지, 라는 막연한 희망만 가진 채요. 

그런데 오늘 전에 근무하던 부서에 직원 1명이 그만 둔다고 해서 같이 일하던 과장님께 요새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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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XX님 나가면서도 힘들었고...정말 XX님 잘 되라고. 가시라고 한거지...힘들건 알잖아..하튼 그때부터 일이 꼬였지..
위에 바뀌고... 임원님은 정말 하나하나 걸고 넘어지셔서..넘 힘들어요...왜 저 모양이냐..왜 말을 저 따시로 하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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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서, 

실은 제가 전 부서에서 지금의 부서로 옮기던 시점에 그 친구를 만났고, 옮긴 부서가 그 친구 회사와 가까워서 어찌보면 더 연애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 계속해서 제 신세한탄만 하고 있었던 겁니다.

만약 신이 있다면 혀를 끌끌 차면서

"너에게 그렇게 좋은 환경을 내가 다 만들어줬는데 왜 너는 스스로 행복함을 못 느끼니?"

라고 했을 겁니다. 

그리고 다른 분하고 이야기를 나눌 일이 있었습니다. 그 분께도 제 연애실패담을 막 쏟아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분이 대뜸 이런 말을 하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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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간호사님 막 목 쉬어가며 말씀하시는데 눈물날뻔했어요. 점점 말라가시는데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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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코로나가 터져서 저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계속 제 신세만 한탄하고 있는데, 이 분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간호사님의 아픔, 고통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뒷통수를 세게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나는 내가 제일 힘든 거였구나.

내가 젤 힘드니 제발 나를 봐 주고, 날 위로해 줘, 라고 세상에 외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들이 스쳐갔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에게 먹을 게 있으면 주고 싶습니까? 꿍하니 하루 종일 자기 생각만 하고 있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가끔 여러분에게 와서 말도 친절하게 해 주고, 농담도 던져주는 사람인가요? 

당연한 거 아니냐구요. 그렇죠?

주위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고, 그걸 말로 표현하고, 가끔 물질로 답례하기도 하는 사람. 

그게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우리들은 좋아합니다. 내 생각에 사로잡혀 꽁하니, 갑자기 하늘에서 선물 꾸러미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 말구요.

아! 이제서야 뒤집혔던 눈이 돌아왔습니다.

나의 고민을 가장 많이 들어줬던 지인의 생일이 며칠전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지옥이라 어디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뒤집혔던 눈이 돌아오니, 그게 보이더군요. 징징대기만 하고, 정말 소중한 사람들을 신경쓰지 않은 나의 모습.

그리고 이미 뒤틀어져 버렸지만, 보였습니다.

잘 되지 않았던 그, 그녀하고, 왜 잘 되지 않았을까요?

그, 그녀가 팜므파탈이라서요?

아닙니다. 

나의 세계에만 빠져서, 나만 괴롭고, 나만 위로해주기를 바래서 그, 그녀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 때문에 지금 힘든지 전혀 바라보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척이나 이기적이었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의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고, 그때그때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그건 어떤 형태든 반드시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연인의 형태든, 고마운 사람의 형태든. 그게 물질이라면 부유의 형태로 돌아올 겁니다.

내 세계에 빠져 경주마처럼 내 앞만 보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고, 무엇보다 인생에서 행복할 수 없습니다.

경주마가 되지 마세요.

출처 : http://www.consumerwide.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55

주위를 돌아보고, 감사함을 표현하고, 행복함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러면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부와 성공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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