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개의 작품으로 꾸준하게 독자를 찾아오는 작가, 기욤 뮈소.
그가 쓴 17개의 소설을 모조리 다 읽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마지막 작품으로 읽었던 작품의 그의 데뷔작이었던 "스키다마링크"였습니다.
그의 데뷔작은 작년(2021년) 11월에 완독하였습니다. 이제 무슨 재미로 사나, 싶을 때 역시나 올해도 그가 신작을 냈습니다. 이름하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그가 "스키다마링크"로 2001년에 데뷔했으니, 단순하게 작가경력으로는 22년째가 되어 갑니다. 그만큼 완숙한 소설이 되어서 돌아왔을까, 무척이나 궁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요새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으로 책을 보다 보니 책을 사는 돈이 아까웠는데, 기욤 뮈소의 신작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샀습니다(웃음))
그의 신작을 언급하기 전에 글쓰기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 할 것만 같습니다.
1.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가?
그의 데뷔작은 다분히 실망스러웠지만, 천재적인 이야기꾼인 것만 같은 기욤 뮈소도 데뷔작은 초라했었다, 라는 사실 덕분에 역설적으로 작가 지망생인 저에게는 희망의 빛을 보게 해 준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일은 무엇이 됐든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하게 되면 어느 정도 경지에는 오를 수 있다는 희망이랄까요?
그런 희망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도 그의 책 "유혹하는 글쓰기"에서 똑같이 언급했었습니다.
# 형편없는 작가가 제법 괜찮은 작가로 변하기란 불가능하고 또 훌륭한 작가가 제법 괜찮은 작가로 변하기란 불가능하고 또 훌륭한 작가가 위대한 작가로 탈바꿈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스스로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시의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그저 괜찮은 정도였던 작가도 훌륭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다. - 유혹하는 글쓰기 p.172~173
이런 글에서 저와 같은 작가 지망생이나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 분들이 꽤나 희망을 갖게 됩니다만, 바로 새겨야 할 부분이 있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 더 읽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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