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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기욤 뮈소

기욤 뮈소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기욤 뮈소가 독자를 사로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by 북노마드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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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읽은 기욤 뮈소의 15번째 소설입니다.

한국에 번역된 기욤 뮈소의 책은 총 17권입니다. 그중에 데뷔작인 "스키다마링크"만 절판이 되어서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금 확인해 보니 알라딘에서 구할 수는 있네요. 배송비가 더 비싼 수준입니다. 고민이 됩니다. 이제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책으로는 "아가씨와 밤" 1권만 남은 상태입니다. 존경해 마지않는 기욤 뮈소가 2005년 구해줘로 일약 스타작가로 발돋움하기 전 무려 4년 전인 2001년에 탈고한 그의 데뷔작은 어땠을까, 라는 궁금증이 문득 스칩니다. 아마 제 성정상 구매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웃음)

 

프랑스 앙티브 출신의 소설가. 2001년 스키다마링크(Skidamarink)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발단은 2005년 발표한 구해줘(Sauve moi).  - 위키백과 中

 

본론으로 돌아와서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1. 기욤 뮈소의 가장 뛰어난 능력 2가지

 

제가 기욤 뮈소의 소설 15권을 읽고 나서 느낀 그의 장점은 2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첫째, 운명적 사랑을 그려내는 탁월한 능력. 우연히 만난 남녀 주인공이 어떤 사건과 얽히게 되면서 그들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되고, 그 사랑의 결말은 결혼이나 아이 잉태라는 아름다운 가정의 형태로 늘 해피엔딩과 희망적 메시지로 마무리합니다.

 

둘째, 사건의 반전을 멋지게 그려내는 능력. 역대급 반전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어울리는 작가 중 한 명은 단연코 기욤 뮈소입니다. 과연 어떻게 마무리하려고 그러지, 하면서 밤을 새 가면서 소설 속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가입니다. 어떻게 될 것인가, 라고 자꾸 호기심을 자극하는 능력, 떡밥을 수없이 던지는 능력, 아직 소설 중간에도 가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뒤통수를 치는 능력, 더 이상 반전이 있을까 싶을 때도 또 보기 좋게 뒤통수를 한대 더 후려치는 능력. 이게 기욤 뮈소의 탁월한 능력입니다.

 

이 두 가지 능력이 아울러져서 기욤 뮈소의 소설이 완성됩니다

 

물론 소설마다 어느 한 편이 더 우월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종이여자"와 같은 경우는 마지막 10페이지에서 반전을 제시하지, 극 중간중간에는 이렇다 할 반전을 별로 없습니다. 즉 운명적 사랑이라는 주제에 조금 더 무게추를 싣는 작품입니다. 반대로 "파리의 아파트" 같은 작품의 경우 운명적 사랑보다는 사건 전개, 반전에 더 집중하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읽은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완벽하게 후자에 무게를 두는 작품입니다.

 

# 더 읽고 싶으시다면?

 

기욤 뮈소의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독후감 레포트

제가 읽은 기욤 뮈소의 15번째 소설입니다. 한국에 번역된 기욤 뮈소의 책은 총 17권입니다. 그중에 데뷔작인 "스키다마링크"만 절판이 되어서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금 확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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