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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기욤 뮈소

기욤 뮈소의 첫 장편소설, "스키다마링크"

by 북노마드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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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기욤 뮈소의 마지막 소설까지 완독을 해 버렸습니다.

 

제가 읽은 기욤 뮈소의 17번째 소설이자, 그의 마지막 소설입니다. 제가 읽은 그의 마지막 소설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스키다마링크를 어젯밤에 덮으면서 실은 이걸 리뷰할까 말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왜냐면 너무 실망했기 때문입니다. 뮈소의 데뷔작은 어떨까, 라는 개인적인 저의 기대감에 한참이나 못 미쳤다고나 할까요?

출처 : http://www.yes24.com/Product/Goods/2369957

소설은 그 유명한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도난 당하면서 시작됩니다.

 

게다가 네 개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소설의 네 명의 주인공에게 배달이 되면서 말입니다.

 

1개는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나, 테오. 전직 변호사.

1개는 유전과학자.

1개는 성직자.

1개는 홍일점 바버라.

 

왜 하필 이 4명에게 모나리자의 그림이 보내졌을까요?

 

이와 동시에 마이크로글로벌의 회장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소설에서는 위험하다 싶을 정도로 실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와 흡사할 정도로 묘사가 됩니다, 제가 왜 위험하다 싶을 정도라고 했냐면 어떻게 보면 메일빌런입니다. 절대악. 그런데 어차피 소설은 소설이니까요.)

 

그들에게는 익명으로 암호 같은 것이 주어지고, 그걸 해결하려고 하면서 이야기는 전개가 됩니다.

 

왜 하필 모나리자일까?

 

르네상스의 대표작품이랄 수 있는 모나리자. 르네상스는 현대 서구문명의 시초라고 일컬어집니다. 어두운 천 년의 중세에서 벗어나서 이성으로 사고하기 시작한 시기. 현대의 과학기술이 꽃피우기 시작하는 시기.

 

그 대표 이미지를 통해 소설은 굉장히 큰 이야기를 던져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와 닿지 않습니다. 


ps. 스키다마링크 뜻은 뭘까요?

 

미국에서 아이들이 술래를 정할 때 부르는 노래라고 합니다Skidamarink(스키다마링크)는 인디언 원주민 언어로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사랑한다, 라는 뜻은 안 통하지만 굳이 우리로 따지자면 이런 노래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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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의 "스키다마링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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