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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Tip

밀리의 서재 5개월 무료 이용방법 대공개!!! (쉿!!!)

by 북노마드 2021.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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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오늘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인 밀리의 서재를 5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달 무료 이용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근데요...

밀리의 서재에 들어가면 이렇게 로그인 방식이 5개가 나옵니다. 

1. 휴대폰 번호 로그인

2.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

3. 네이버 계정으로 로그인

4.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5.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

 

 

의도치 않게 발견이 된 겁니다. 원래 저는 처음에는 아이패드에서 밀리의 서재 앱을 다운 받아서 당연히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했습니다. 제 폰은 아이폰이 아니고, 삼성 갤럭시 폰이라 거기서도 앱을 깔아서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사용을 하다가 문득 회사에서 출근해서 업무 시작 전이나, 점심 시간에 회사 피씨로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밀리의 서재에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로그인을 했는데... 아이패드 기기로 보낸 인증 번호를 기입하라는 메시지가 떠서..  

에이...

하고 말았습니다. 평일에는 아이패드를 거의 집에 두고 와서 말입니다. 

그런데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 하는게 떡 하니 메인 화면이 있어서, 어? 그냥 혹시나 싶어서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닉네임으로 가입이 되는 겁니다. 어라? 게다가 그 계정으로 1개월간 무료 사용이 가능한 겁니다. 엥? 이건 뭐지? 밀리의 서재가... 이상한데...

<사무실에서 휴대폰 계정으로 로그인한 밀리의 서재>

<아이패드로 로그인한 밀리의 서재> 

아이패드에서 로그인한 것은 이상하게 - 처음에 어떻게 가입을 했는지 기억이 명확하지 않아서 - 네이버 계정 회원으로 뜹니다. 아마도 제가 아이클라우드를 잘 이용하지 않아서 이메일 주소를 네이버로 했을 겁니다. 아이클라우드 이메일로 해서 가입도 가능할 겁니다. 

결론적으로 확실한 것은 이용기간이 중복이 되었고, 심지어 제 휴대폰 번호가 동일하게 개인정보에 들어가 있는데도, 중복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론상으로만 접근하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필명을 만들고, 비번을 설정하면, 또 한달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결론은 이론상으로 월 9,900원의 구독료를 5개월 있다가 내셔도 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밀리의 서재의 경쟁업체인 리디북스(리디셀렉트)에 가입을 해 봤습니다. 역시나 월구독료가 9,900원으로 동일합니다.

차이가 뭐냐면, 리디셀렉트는 처음부터 일반적인 회원가입 절차를 거칩니다. 일반적인 회원가입 절차라는게 별거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ID와 PW를 만들고, 개인정보(이름, 생년월일, 휴대전화)를 입력합니다. 

그런데 밀리의 서재는 일단 휴대폰번호나 네이버 계정으로 가입을 한 다음에 바로 이용이 가능하며, 심지어 개인정보관리에 가면 별도로 ID를 등록하겠냐고, 사후에 등록해도 무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일반적인 사이트들이 폰번호와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1개의 ID를 만들어 중복가입을 방지하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설계입니다.

처음에 저걸 발견하고는 어? 역시 작은 회사라 어쩔 수가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떻게 보면 사용자가 단순히 기존에 있는 네이버 계정에 비번만 설정함으로써 바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 아는가 싶습니다. 

전문용어로는 Put in the door 라고 합니다. 쉬운 부탁을 들어주도록 유도해서, 조금 어려운 부탁을 들어주도록 하는 설득전략입니다.  (*관련 내용 참조 : blog.naver.com/airjun85/222115067939)

 

‘풋 인 더 도어’ 설득 테크닉

풋 인 더 도어? 풋 인 더 도어는 한국어로 ‘문간에 발 들여놓기’ 라고도 불리는 설득의 테크닉입니다.​1...

blog.naver.com

그래서 계속 밀리의 서재도 사용하고 있냐고요? 

사실 밀리의 서재 사이트나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그 사실을 알리고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면 제가 누군지 밝혀지겠죠?ㅎㅎ 그래서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혹시나 그게 마케팅 전략이 아니었다면, 밀리의 서재 관계자분들은 발 빠른 조치를 취해 회사의 손실을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조금 비겁한 방법이지만, 책은 보고 싶은데, 책 살 돈조차 없는 분들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공개해 봅니다. 

옛날에 책도둑은 봐 준다고라고 (*그런 옛말이 있기는 한가요?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말입니다^^) 관계가 분들이 보셔도 저는 좀 봐 주십시오!

 

아! 저는 도저히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 책 살 돈 있는 사람으로서 - 오늘 두번째로 이용 중이던 계정은 3주정도가 남았는데 스스로 무료 구독권을 해지했습니다. 딱 4월 5일까지를 네이버 계정으로 돈주고 봤고, 4월 6일 딱 하루만 휴대전화 계정으로 본 셈입니다(*오늘 아침에 해지). 그러니 너그러이 용서해 주세요^^

그리고 정말 밀리의 서재 관계자 분들은 오해 마세요! 저는 밀리의 서재를 두달간 이용하면서, 전자책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봤습니다.(*참고로 말씀드리면 밀리의 서재 이전에는 단 한번도 전자책을 본적이 없고, 심지어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전에 글을 남겨 드린 것처럼, 생활 속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발견하라는 전설적인 펀드 매니저 피터 린치의 말대로, 밀리의 서재에 투자를 하는 게 5년 뒤, 10년 뒤에 큰 돈으로 나에게 보답을 하겠구나, 싶어서 주식까지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밀리의 서재는 아직 상장하지 않았고, 장외주식으로밖에는 거래되지 않습니다(지못미.. ㅜㅠ). 상장되면 저는 큰 돈을 들여 밀리의 서재 주식을 살 생각이 다분히 있습니다!!!

출처 :&nbsp;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215&amp;aid=0000495246

이제 리디셀렉트를 오늘부터 한달간 무료로 - 이건 공식적인 루트입니다^^ - 이용할 계획입니다. 밀리의 서재와 리디셀렉트의 비교 후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께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고, 책 많이 읽으세요! 

자, 오늘은 22년 2월 11일입니다. 오늘에 확인해 보니, 밀리의 서재에서도 보안강화를 많이 했습니다. 이제 무분별하게 회원을 받지 않습니다. 오로지 휴대폰을 중심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업데이트 내용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으로 이동해 주세요^^ 이번에는 5개월이 아니라, 거짓말 조금 보태서 평생 무료 이용이 가능합니다.

 

밀리의 서재, 평생 무료로 구독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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