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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무한정 읽고 싶으시다면? #2(feat.밀리의 서재) 밀리의 서재. 2월 5일부터 한달간 무료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무엇보다 자투리 시간에 쓸데없은 기사나, 유튜브 안 보고, 책을 지속적으로 - 회사에서는 눈치 볼 것 없이 스맛폰으로 - 볼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점수를 줬습니다, 정작 새로 산 아이패드는 12.9인치라서 그림 그리는 주말에만 펼치고ㅎㅎ) 3월 5일에 유료결제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월 9,900원이면 잘만 활용하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겠다, 한달에 두 권정도만 잘 읽어내면, 비용대비 실익이 있겠다 싶어서 말입니다. 근데, 이건 뭐 3월 4일날 (심지어 하루전날!!) 저녁 9시에 애플에서 12,000원 결제가 되었다고, 띡 와서! 엥? 이건 뭐지? 핵당황쓰... 알고보니 인앱결재(어플리케이션 안에서 결제시에 .. 2021. 4. 1.
전자책을 무한정 읽고 싶으시다면? #1(feat.밀리의 서재) 오늘은 밀리의 서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일단은 홈페이지 가보실께요. 밀리의 서재 www.millie.co.kr 월 9,900원에 10만원의 전자책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단 보유할 수는 없어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북(전자책)이라 하면 교보문고 같은 데서 종이값, 인쇄값이 안 드니 보다 저렴한 가격(종의책의 70% 수준?)에 구입을 해서 본인의 피씨에 영구소장하는 개념인데요. 밀리의 서재는 영구 소장은 안 되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그래서 전자 도서관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도서관은 책들은 공유재로써 한 번 대여하고 반납을 해야 하지, 이용자 본인의 소유가 되는 게 아니니까요. 도서관보다 좋은 점은 매번 대여 승인을 받지 않고 클릭 한번으로 다운 받아서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반납에 전.. 2021. 4. 1.
Into the Book: "총알개미" - 병원 갈 필요도 없이 평생 건강하게 살고 싶으신가요? 오늘은 제 인생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던 책을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일전에도 포스팅했는데, 바로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라는 책입니다. 대학시절에 처음 접했고 아직까지도 제게 큰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기암 환자도 이분 손을 거치면 기적과 같이 살아난다고 하여 화타라는 호가 붙은 김영길님입니다. 근데 이분 이력이 특이합니다. 서울대 천문학과 출신입니다. 언듯 이력만 보면 돌팔이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그의 글을 읽다보면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의 필력도 한몫을 했겠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간결하고 또 흔들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건강법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자고로 본인이 실증해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분 요새 뭐하시나 싶어 네이버에 안부를 물었습니다. 엥? .. 2021. 4. 1.
Into the Book: "흑산" - 접속사 없는 그의 문장, 김훈 작가의 피비린내 나는 소설 흑산. 작년 말 '달 너머로 달리는 말'부터 시작해서 '남한산성', 그리고 '흑산'까지. 김훈 작가의 세번째 소설이다. 매 작품마다 놀라는 것은 그에게는 접속사가 없다. '그리고' '그러나' '그런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러면서도 끊김 없는 문장을 짓는 것만으로도 글쟁이로 살아온 연륜이 드러난다. 그의 소설들은 거즘 다 읽어내는게 새해 목표다. 천주교 박해의 이야기다. 유달리 역사에 약하고, 초등학생도 외운다는 태종태세문단세~(*맞나? - 찾아보니 태정태세문산세가 맞단다)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역사 문외한이라 조선의 어떤 시기에 이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꿰매지는 못하지만, 실제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김훈 작가의 상상을 덧입힌 소설이란다. 역사지식의 짧음을 그의 후기와 책 뒤의 연대기로 보강.. 2021.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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