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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서적 리뷰51

"꼭두각시 서커스"를 읽고 - 거장 후지타 카즈히로(Fujita Kazuhiro) 작품 개인적으로 책읽기에 대한 책도 자주 읽는 편이다. 스스로의 행위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독서가 좋은 줄은 알지만, 맞어맞어 이래서 책을 읽어야 돼 하는 식으로 자기최면(?)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몇년전 집어들었던 책읽기 책이다.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뻔한 책읽기 책이겠거니 하고, (그러면서도 손이 가는) 집어들었는데, 이 저자가 내가 아주 잘 아는 분이시다. 마쓰오카 세이고. 알고보니 나의 20대 초반을 지배한 이 책의 저자였다. "지의 편집공학" 지의 편집공학은 (어린 나에게는) 상당히 유혹적인 책이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편집하기 나름이라는 논리를 펼치는 책이다. 칼 융의 집단 무의식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왜 전세계 토속신화들의 패턴은 똑같다고 하지 않는.. 2019. 10. 24.
미니멀리즘을 다시 생각해 본다. 2, 3년 전이었나. 세상의 트렌드가 '미니멀리즘'이었을 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서점에 가면, 정리의 힘, 청소법, 심지어 무소유 등의 책들이 진열대 곳곳에 포진해 있었다. * 생각컨대, 내려놓기와 비우기가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다 됐고 떠나자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고, 어딜 떠나, 떠나면 다 돈이니 일상의 작은 행복에 기꺼이 만족하라는 소확행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지금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 하도 정치계가 어수선해서 아무리 트렌드에 맞춰 바뀐다 하더라도 우리네 삶 속의 가치를 우리가 스스로 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련지 모르겠다. (굳이 꼽자면 워라밸? 개인주의?) 나는 크리스챤이지만 유달리 불교적 세계관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스스로를 "날라리 크리스챤.. 2019. 10. 6.
[북리뷰] 창의학 수업 - "쟤는 뭔데 맨날 잘 나가? 저런 생각은 당최 어디서 하지?"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18년 12월에 출간된 '생각이 돈이 되는 순간'이란 책입니다. 창의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창의력에 대해 무척이나 고민했던 시기에 읽었던 책이 떠올라 같이 소개하면 좋겠다 싶어 가져간 책이 바로 '창의학 수업'입니다. 박스를 뒤져서 겨우 찾아낸 '창의학 수업'이란 책. 2007년에 나온 책이라 표지는 역시 구립니다. 저의 창의력에 대한 모든 고민을 종결짓게 했던 책입니다. 책장을 넘겨보니, 항공권이 있네요. 2009년 8월 2일. 이스타항공.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탔던 날. 생애 처음 제주도에 간 날. 넘기다보니 마라도 승선권도 보입니다.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이 책에 애착이 더 있는 이유가, 생애 처음 여행과 함께 책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아무 계..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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