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특별전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서 21년 5월 1일부터 21년 8월 29일까지입니다.
관람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피카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카소의 그림은 처음에는 다들 그러죠. 내가 발로 그려도 이것보다 잘 그리겠다.
억지로 이상하게 그린 것이지 피카소는 원래 그림의 천재였다. 어린 시절에는 그림 엄청나게 잘 그렸다. 이런 이야기.
위에 그린 그림이 <파이프를 든 소년> 이라는 제목으로 피카소가 1905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피카소가 1881년도에 태어났으니, 그의 나이 24살때 그린 그림입니다. 24살입니다. 잘 그렸죠? 정상적으로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흔이 알고 있는 해괴망측한 도형 같은 그림들은 큐비즘이라고 알려진 입체파를 대표하는 시기의 피카소의 그림입니다.
더 어린 나이도 있지만, 그래도 피카소가 본격적으로 미술계에 들어섰을 때를 20대 초반으로 보고 시기별로 그의 작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피카소의 청색시대 : 1901년 ~ 1903년 (20세 ~ 22세)
피카소의 청색시대는 그의 친구이자 동료화가인 카사헤마스가 권총으로 자살한 이후(1901년에 자살)의 시기입니다. 카사헤마스는 피카소가 처음 파리로 갔을 때 함께한 친구였습니다. 카사헤마스의 자살의 이유는 사랑에 빠졌으나 자신의 성적 무능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사건으 피카소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고, 청색시대라는 말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그 시기의 피카소의 거의 모든 작품들은 청색을 띄게 됩니다. 당시 청색은 문학적으로는 퇴폐를 연상시켰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장 '영적인' 색깔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수프>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청색 시대 그림 중 가장 초기작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가 그 다음 삼년 동안 자주 등장하게 되는 종교과 가난이라는 주제를 결합하고 있습니다. 언뜻 이 작품은 수태고지와 무엇보다도 성찬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수태고지 : 마리아가 성령에 의하여 잉태할 것임을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알린 일)
*성찬식 바로 알아보기
# 2편에서 계속됩니다!
*같이 보면 좋을 글^^
2020.04.12 - [문화서적 리뷰] - Into the Book: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1
2020.04.17 - [문화서적 리뷰] - Into the Book: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2
2020.04.21 - [문화서적 리뷰] - Into the Book: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3
2020.04.22 - [문화서적 리뷰] - Into the Book: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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