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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Book: 나심 니콜라스 탈렙의 "행운에 속지 마라" #1 초심자의 행운. 다들 나보고 이것을 조심하라고 그랬다. 나는 믿지 않았다. 그리고 정확히 한달 반이 지난 지금, 뼈저리게 그것을 느끼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을 산 이유이다.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에서 눈치 빠르신 분들은 눈치 채셨겠지만, 한달 반전에 주식시장에 뛰어 들었다. 뛰어 들자마자 돈을 벌기 시작했다. 어라? 요것 봐라? 그래서 은행에 넣어둔 적금을 모두 깨고 - 물론 기존에 펀드에 물린 것들은 어쩔 수 없이 묶여 있다... 아직도;; - 주식에 투자를 했다. 성과는 꽤나 좋았다. 물론 대박난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이것 봐라, 이 정도 수입이면 전업투자자를 해도 되겠네, 정도의 수입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4월 한달이 지났다. 5월초에 한껏 물이 오른 나는 여기저기 종목에 손을 대기.. 2020. 5. 13.
Into the Book: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몇 페이지를 읽지 않았는데도 이 소설은 실.재.감.이 있다. 헐리우드식의 판타지와 작위감(마블보다는 DC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잘 조리된(계산된) 마블식의 대중적 유머코드가 작위적으로 느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잘 만들어진 헐리우드 영화를 보면 어쩜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죄다 그리 위트가 뛰어나고, 재치가 넘치는지들)이 가득한데, 이방인 속 주인공의 심리묘사는 누구나 할 법한, 아니 실제 카뮈가 느꼈던 그대로의 감정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실은 '고스란히'라는 표현보다는 '에두르지 않고'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도 보잘 것 없지만,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보자면, 글쓰는 사람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독자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소설 같이 이야기가 있는 경우는 더더욱 .. 2020. 5. 12.
주식 투자 이야기 #1 : 주식투자의 시작 요새 동학개미운동이라고, 장난이 아니죠?ㅎ 이 붐(Boom)이 어디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알아내기는 어려울 정도로 갑자기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주식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저 또한 그 동학개미 중의 한 마리(?)입니다. 그래서 매일 하는 일 중 하나가 유튜브에서 주식영상을 찾아듣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영향을 주었지만, 굳이 몇 명을 꼽자면 이 분입니다. 야손TV의 야손이라는 분입니다. 이 분의 영상의 주요 내용은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물론 투자의 기법에 대해서도 몇 가지 말씀하지만, 주로 말씀하시는 부분이 주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입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씀도 하십니다. "주식은 마음으로 시작해서 마음으로 끝난다." 저는 이 말을 듣고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주식 시작한.. 2020. 5. 5.
Into the Book: 뇌는 달리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으신가요?" 이 물음은 모르긴 몰라도 인간의 역사와 항상 함께 했을 겁니다. 저는 사피에스(호모 데우스였나?)를 읽으면서 의학기술이 더욱 발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날이 온다면 정말 나는 행복할까, 라는 의문에 빠졌습니다. 저의 답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런 날이 오면 되레 자살율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발칙한 상상까지 해 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삶의 유한성 때문에 우리의 삶은 더 빛나 보일지 않을까 라는 흔해 빠진 얘기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니구요, 실제로 저 대답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산책을 하십시오! 엥? 겨우?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말한 게 아니고, 의사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고대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가 한 ..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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