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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Book - "마음" - 나쓰메 소세키 소설 #2 *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에 대한 언급한 부분 때문에 읽기 시작했음을 밝힙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작가 중에 한 명이고, 이 시대가 인정하는 유명한 소설가인 그가 인.정.하는 작가는 어떤 글을 쓸까, 라는 내심의 의구심과 호기심에서 시작하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 일본 소설로 말하자면,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도 실로 다채롭고 매력적입니다. 아주 잠깐 얼굴을 내미는 캐릭터라도 생생하게 살아 있고 독특한 존재감이 있습니다. (중략)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을 읽으면서 항상 감탄하는 점은 '이 자리에 이 인물이 필요해서 일단 내놓는다'는 땜질 식 등장인물은 거의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머리로 생각해서 만든 소설이 아니에요.. 2020. 1. 27.
재밌는 영화 추천? 겨울왕국보다 100배 재미진 중국 애니?? 명절인데, 뭐 재밌는거 없나, 빈둥빈둥하다가 우연찮게 다운받아 본 중국 애니메이션. 실은 쭉 둘러보다가 어? 중국 애니메이션이 꽤나 있구나, 싶어서 몇 개를 다운 받았다. 실은 몇년전에 "나의 붉은 고래"이라는 중국 애니를 영화관에서 보고 나서 - 실은 내용이 괜찮으면 그걸로 중국어 공부나 해 볼까 싶었는데, 흥행을 별로 안 해서, 대사를 잘 번역해 놓은 책이 안 나오고 있다;; - 중국 애니에 대한 나쁘지 않은 기억이 생겼다고 할까? "나의 붉은 고래"는 캐릭터나, 그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면, 다분히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게 하지만, 모든 창작물은 좋은 작품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봤던.. 2020. 1. 27.
재밌는 영화 추천? 이것 보시라! 영화 시동!(감동은 원플러스원!) 간만에 배꼽 빠졌다. 현실 웃음, 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빵빵 터졌다. 영화 시동 이야기다. 개봉 때부터 볼까말까 고민을 했다.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평들이 많아서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상영관 수가 많지 않아서 그냥 지나갔다가, 최근에 VOD로 나와서 보게 되었다. 2017, 18년도는 나왔다 하면 죄다 다 마동석이었다. 마동석이 안 나오는 영화가 없을 정도였다. 메뚜기도 한철이라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나와대니, 어떤 사람들은 마동석 나오면 안 보겠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람한 근육질부터 반전매력 마요미까지. 근데 반전매력 마요미까지 식상해질 판이었으니. 실은 그래서 나도 마동석이 또 나온다니 슬쩍 지겨운 판이었다. 그래서 또 비슷하겠거니, 별 기대감도 없이 보기 시작했다. 사.. 2020. 1. 25.
더 질투하세요! 어쩐 일인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문득 스윙댄스 동호회에 3개월 정도 몸을 담궜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어렸을 적부터 이것 저것 관심이 많아서 춤도 독학으로 배운 저로서는, 그래도, 남들보다는 춤을 잘 춘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까짓 스윙댄스, 그까이거 라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박진영의 스윙, 스윙, 스윙 마이 베이비~ 렛츠 댄스~~~ 라고 울러퍼지는 그 노래, 제목이 뭐였죠? 거기에 나오는 독무(*혼자 추는)를 상상하고 가입을 했습니다. 브레이크는 너무 철이 지난 것 같고, 뭔가 팔 다리를 쭉쭉 뻗어가며 유쾌하게 몸을 움직여보고 싶다라는 욕심이 있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막상 동호회에 가입해서 가보니, 커플 댄스더군요. 토요일 3시 정도에 신촌 부근의 어떤 홀을 빌.. 2020.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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